162, 無心 무심으로, 09/06/14 / 남백 도인의 숨소리 공중으로 걸리고 가만히 수결한 모습은 천상경계를 넘는가. 삼매에 들어 육은 지상으로 신은 천상으로 여행길 오르고 바람 따라 흘러가는 길에 구름도 별빛도 길 인도하는데 하늘에는 별만 빛나는 것이 아니더라... 사랑도 그리움도 그 조각조각마다의 소원 함께 흘러 무수히도 지난 흔적들이 스치는 듯 흐르는데 가슴에 맺혀 있던 한의 그림자가 밝게 허물을 벗는다....남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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