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2, 나를 찾는 길에서./남 백 수결하고 수련에 드는데 밀려오는 환희심 사이로 고요가 잦아들어 나를 나려 놓은 시공에서 가만히 고개를 들면 우주의 신비가 천지에 안개마냥 휘날리고 바람결 함께 묻어나는 향긋함은 천상으로 이어지는 환희의 흐름을 알게 한다. 누구였더라. 언제 였더라. 그렇게 추구하며 만남을 소원하던 그때가. 강보에 쌓인 고운 아이마냥 한껏 웃음 곱게 향기로우니 나를 찾아 떠나는 길이 이렇듯 즐거운가.남 백


    흐르는 곡 - Susan Jackson/Evergre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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