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7, 마음 그릇 /남 백 물이 담기는 그릇에서 구도인의 마음 길을 일깨우는 것을.. 물이 조금씩 차오르듯이. 그래서 넘쳐나고 흘러가듯이. 수도의 내력도 그렇게 한 모금 두 모금 채우고 흘러야 합니다. 채우기에만 급급하다보면 흐르지 못하고 변질되기도 합니다. 가득 담으려는 허구의 그릇보다는 작지만 소담한 그릇을 만들어서 채우고 비우고를 반복한다면 흐르고 살아 있는 물이 될 것이라서 신선한 향기 번져나는 하늘 도인의 생명수가 될 테지요~~ 남 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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