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5, 하늘 그리움 / 남 백 펼치면 만상의 요람이요, 해가 되고 달과 별이 된다네. 한 점 빛 무리 번져, 구름으로 학이 되어 날고. 별이 지나간 푸른 자리 높다란 창공으로 화하는 것을... 천둥이 씻어낸 틈새로 영롱한 무지개 어김없이 걸리고. 두 손을 모은 작은 바램, 내 안으로 채워지듯 움이 트는데. 하나의 우주가 되는 의미, 내 안으로 안기듯 다가오면. 하나 둘, 꽃잎 열리듯 하늘은 서서히 열리고 있음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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