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3, 낮추는 조화 / 남 백 풀잎을 흐르는 이슬방울. 먹구름 속의 빗줄기도. 안개비 되어 적셔주던 물방울들이. 모이고 모여들어 강물 되어 흐르고 흘러 바다로 이룬다네. 가진 이도. 비운 이도 자신의 짐을 지고 그렇게 가는구나. 물이 되어 만나듯 인연 따라 흘러들어. 낮은 곳, 저 멀리에서 조화로이 하나로 만나는 것을...

'선시 1 흐르는 물' 카테고리의 다른 글

167, 사랑의 꽃  (0) 2009.12.15
165, 지리산에서  (0) 2009.12.15
162, 그리움의 꽃  (0) 2009.12.15
161, 운명  (0) 2009.12.15
160, 오고 감의 진리  (0) 2009.12.15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