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1, 어머니의 산, 지리산을 오르면서 / 남 백 </b>

아희야,
봄 산의 고운 운무가 가려진 틈새로
파란 하늘이 방긋 웃음 웃는 그곳으로 가려느냐.
솔바람 곱게 흐르는 땀 식혀주며 야생화의 고운 향에 취하여 오르다 보면
줄기줄기 곱게 이어온 명세를 찾아 그리움의 눈시울 적시는 지리산을 가려느냐.

아희야,
그리움의 품, 지리산을 올라 보려무나.
천왕의 고운 자락 사이로 굽이굽이 넘실대는 태고의 저 물결
초록의 향연으로 수줍게 품을 여는 어머니를 만나러 가자꾸나,
천 년을 이어온 불변의 약속을 찾아서 한 걸음 두 걸음 땀으로 가 볼 참이다.

아희야,
천왕 샘 그 발원하는 신선 수 한 모금으로
속세를 떠난 뿌듯함에 마음은 이미 천상에 오르고
그곳 지리산에 가면 너와 나 모두가 고요한 신선이 되는 것을 아느냐.
구름 아래 속계의 부는 바람, 한때의 공명이었음을 익히 알게 될 것이다.

아희야,
지리산 그 편안한 어머니의 품으로 가자꾸나.
가슴에 맺힌 그리움도 선한 바람으로 날리며
오욕의 잔흔들도 계곡 흐르는 물로 말끔히 씻어 볼 참이다.
억겁 시공 인과의 흔적들 염원하며 해 원하는 어머니의 산으로 가자꾸나.

아희야,
어머니의 젖 냄새 나는 지리산을 가려느냐.
계곡 사이로 부는 바람으로 오욕칠정을 녹아 깨우며
고운 하늘 향 녹아 천지를 채우고 모정으로 초목을 가꾸는 그곳
삼라만상 그 모두를 감싸 안는 한없는 그리움이 녹아 흐르는 지리산을 올라보자. 남 백


351, 어머니의 산, 지리산을 오르면서 / 남 백
아희야, 봄 산의 고운 운무가 가려진 틈새로 파란 하늘이 방긋 웃음 웃는 그곳으로 가려느냐. 솔바람 곱게 흐르는 땀 식혀주며 야생화의 고운 향에 취하여 오르다 보면 줄기줄기 곱게 이어온 명세를 찾아 그리움의 눈시울 적시는 지리산을 가려느냐. 아희야, 그리움의 품, 지리산을 올라 보려무나. 천왕의 고운 자락 사이로 굽이굽이 넘실대는 태고의 저 물결 초록의 향연으로 수줍게 품을 여는 어머니를 만나러 가자꾸나, 천 년을 이어온 불변의 약속을 찾아서 한 걸음 두 걸음 땀으로 가 볼 참이다. 아희야, 천왕 샘 그 발원하는 신선 수 한 모금으로 속세를 떠난 뿌듯함에 마음은 이미 천상에 오르고 그곳 지리산에 가면 너와 나 모두가 고요한 신선이 되는 것을 아느냐. 구름 아래 속계의 부는 바람, 한때의 공명이었음을 익히 알게 될 것이다. 아희야, 지리산 그 편안한 어머니의 품으로 가자꾸나. 가슴에 맺힌 그리움도 선한 바람으로 날리며 오욕의 잔흔들도 계곡 흐르는 물로 말끔히 씻어 볼 참이다. 억겁 시공 인과의 흔적들 염원하며 해 원하는 어머니의 산으로 가자꾸나. 아희야, 어머니의 젖 냄새 나는 지리산을 가려느냐. 계곡 사이로 부는 바람으로 오욕칠정을 녹아 깨우며 고운 하늘 향 녹아 천지를 채우고 모정으로 초목을 가꾸는 그곳 삼라만상 그 모두를 감싸 안는 한없는 그리움이 녹아 흐르는 지리산을 올라보자. 남 백 351, 어머니의 산, 지리산을 오르면서 / 남 백 </b>

아희야,
봄 산의 고운 운무가 가려진 틈새로
파란 하늘이 방긋 웃음 웃는 그곳으로 가려느냐.
솔바람 곱게 흐르는 땀 식혀주며 야생화의 고운 향에 취하여 오르다 보면
줄기줄기 곱게 이어온 명세를 찾아 그리움의 눈시울 적시는 지리산을 가려느냐.

아희야,
그리움의 품, 지리산을 올라 보려무나.
천왕의 고운 자락 사이로 굽이굽이 넘실대는 태고의 저 물결
초록의 향연으로 수줍게 품을 여는 어머니를 만나러 가자꾸나,
천 년을 이어온 불변의 약속을 찾아서 한 걸음 두 걸음 땀으로 가 볼 참이다.

아희야,
천왕 샘 그 발원하는 신선 수 한 모금으로
속세를 떠난 뿌듯함에 마음은 이미 천상에 오르고
그곳 지리산에 가면 너와 나 모두가 고요한 신선이 되는 것을 아느냐.
구름 아래 속계의 부는 바람, 한때의 공명이었음을 익히 알게 될 것이다.

아희야,
지리산 그 편안한 어머니의 품으로 가자꾸나.
가슴에 맺힌 그리움도 선한 바람으로 날리며
오욕의 잔흔들도 계곡 흐르는 물로 말끔히 씻어 볼 참이다.
억겁 시공 인과의 흔적들 염원하며 해 원하는 어머니의 산으로 가자꾸나.

아희야,
어머니의 젖 냄새 나는 지리산을 가려느냐.
계곡 사이로 부는 바람으로 오욕칠정을 녹아 깨우며
고운 하늘 향 녹아 천지를 채우고 모정으로 초목을 가꾸는 그곳
삼라만상 그 모두를 감싸 안는 한없는 그리움이 녹아 흐르는 지리산을 올라보자. 남 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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