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6, 향기 날리는 날 / 남 백 어제의 서럽게 울고 난 하늘이 오늘은 화사한 웃음으로 반긴다. 초록의 옷 갈아입은 대지에는 분주한 동행의 역사를 지어내고 벌도 나비도 저마다 분주한 오후 한 호흡 숨결로 찾아드는 그리움의 길 마음의 창으로 길게 길을 만들고 인연들 손잡고 즐거이 길을 간다. 바람도 선선하게 동행하고 구름도 그림자로 따르니 지나온 여정의 흔적들이 아스라이 밀려나고 그리움들이 피워 올리는 여운으로 활짝 웃음꽃을 피워 올리겠지요.~ 남 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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