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3, 어머니 임께서 나눠주신 한 줄 눈물 없었다면 나 또한 여기에 없을 것을 알기에. 보고픈 마음은 가을 달되어 흐르고 가린 구름 밀려나듯 한정 없는 사랑 보고픔 다할수록 짙어만 가는 가을만큼 그리운 얼굴 하나 하늘 가득 그립니다. 낙엽이 날리듯 애틋한 모정 보낼 수 없는 아쉬움들로 작고도 파리한 내 마음에 품었더랍니다. 부디 회향하시고 귀천하소서. 그리운 이름을 불러봅니다. 사랑하는 어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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