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75, 지상의 봄이오니 / 남 백 천상의 화공이 펼친 하늘에 造化의 붓을 들어 생명들 그리니 희망의 불 밝히는 밤이 열리고 우주는 저마다 축제를 벌인단다. 연분홍 꽃향기 날리는 바람에 신명난 천지는 웃음꽃 피어나 만화방초 꽃향기 분분하게 날고 벌 나비도 절로 절로 정겨워라. 오가는 인과의 노래와 봄기운 어리는 환희로 즐거운데. 삼라만상 흘러 생명의 강을 건너 하늘가로 모여들면 천상의 은하수는 그 흐름을 시작하고 우주의 어둠들은 저마다 밝은 꽃이 되어 피어나고 생명의 무한 꿈은 지상으로 흐르더라. 남 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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