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85, 봄이다. / 남 백 천지에 봄 열리니 만상 절로 흥겹더라. 솔가지 걸린 구름도 봄바람에 얼굴 붉히고. 누가 봄이라 하는가. 꽃 녹아 흐르는 계곡물 하늘을 담고 흐르는데 마음은 이미 재 넘는 하늘이 된다. 봄이다. 아지랑이 피어오르는 꾀꼬리 정겨이 노래하는 정녕 꽃피는 봄이 온 것이다. 남 백

'선시5(밝음으로)' 카테고리의 다른 글

587, 자문 자답   (0) 2010.10.15
586, 自我   (0) 2010.10.15
584, 도화꽃 향기 흘러  (0) 2010.10.15
583, 그대의 깨우침에서  (0) 2010.10.15
582, 한갓 이름에  (0) 2010.10.15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