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88, 나그네의 귀가 길 / 남 백 달빛은 누누이 지상의 인연들 비추는데 가슴에 품은 보름달은 그 누구의 것 이려나. 가을바람 산산한데 풀벌레 노랫소리 애절함만 더하는 밤 고향 떠난 나그네의 늦은 귀가를 보름달 미소로서 인도하고 밤별들 긴 이야기 벗하는 길 천 산 너머 하늘 길 흰구름 밀고가는 조각달의 그리움이라. 남 백

'선시5(밝음으로)' 카테고리의 다른 글

590, 낙엽처럼 가는 길  (0) 2010.10.18
589, 아내, 그대가 보고싶다.  (0) 2010.10.16
587, 자문 자답   (0) 2010.10.15
586, 自我   (0) 2010.10.15
585, 봄이다  (0) 2010.10.15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