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94, 가을바람/ 남 백 가을 산이 고운 골에 임 그리움이 변하여 노란 국화꽃을 피웠더란다. 오라는 임은 아니 오고 무심한 벌 나비만 천방지축 날아들고 가을 햇살 한줄기 심란한 이 심사를 다독이며 가는 한낮이면 오신다는 임은 그 언약 잊으셨나. 임 소식 없는 바람의 이야기로 무정함만 채우는가. 야속한 가을바람만 탓을 한답니다. 남 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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