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68, 바람의 노래/ 남 백 봄이 열리면 저마다 향기 싣고 바람은 그리움의 몸짓으로 달려온다. 무심을 가꾸는 이의 허공 같은 마음에도 법문의 향기 가득 뿌려주고 저 하늘을 가는 구름으로 흘러가는가. 삼매 가는 길 무심의 저 바다위 출렁이는 하얀 파도 살랑대는 바람 그리운 이의 만남의 노래 넓은 가슴의 바다는 금새 넉넉한 웃음 웃고 출렁출렁 넘실넘실 조화의 품 흥겨운 노래 들리네. 남 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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