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74, 안타까움 / 남 백 처음의 그 맹서는 세월이 덧칠하여 시간이 흘러 갈 수록 그 순수함은 여리어만 가는가. 옳고 그름도 그것이 그것 같고 죄업을 짓고서도 이정도야 괜찮겠지 하는 생각이 장막을 둘러치듯이 하니 그대를 옭아매는 그 허울 속에서 언제 구제할 것인가. 세상의 인정들아 어둠을 깨우는 여명을 보라. 알면서도 깨어나질 못하니 참으로 애통하고 한 마음 측은심 뿐이로다. 남 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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