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3, 설악산을 부른다. / 남 백 안개 비운 산정에는 천상의 명세 새롭더라. 마음은 이미 향기 되었거늘 속세에 미련 없다 하여라. 철따라 산색 절로 변화를 하니 그 누가 점치랴. 설악의 품은 대자비의 마음을 백두대간 뻗어 내린 골짜기 마다 봉우리 마다 신령의 기운 영험으로 피우고 백두머리 이고 뻗어 한라의 꼬리를 이어주는 그대의 용트림 하나로 따르니 남과 북을 잇는 한민족의 등줄기 아닌가. 시원한 바람 불어오는 골마다. 좌선한 불좌의 염원 서렸고 천지수 맑은 염원 설악을 깨우면 자유의 울림 노래 합창으로 들린다. 남 백

'선시8(세상속으로) ' 카테고리의 다른 글

1006, 태백산  (0) 2011.05.16
1005, 금강산은 말한다.  (0) 2011.05.16
1004, 소백산에서.  (0) 2011.05.16
1002, 계룡산  (0) 2011.05.16
1001, 오대산을 걸어가는 이여  (0) 2011.05.16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