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7, 백두산/ 남 백 바람도 쉬어 넘는 靈峰에는 영롱한 하늘이 그 터전을 잡고 우주 은하의 고요한 노래가 사시사철 구름속에 사는 곳이다. 영험의 신령이 사는 곳 세상의 밝은 이치를 깨우는 곳이라. 백두의 마음을 알려거든 마음을 하얗게 비우라 하였거늘 명분 없이는 아무에게나 얼굴조차 보이지 않는 산 한민족의 기상으로 우뚝 솟은 천겁의 역사를 간직한 산 밝음 앞에서는 말없이 길을 열어주고 무한 그리움을 채워 주는 산 천지 정화수 정히 떠놓고 민족의 영산에서 말하노니 하나가 되어라. 화합하라. 그리고 조화로워라 하네. 남 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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