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59, 경주 남산 마애불/ 남 백 구비마다 산이요, 산마다 계곡이라. 돌마다 바위마다 신명 이듯이 마애불의 자애로운 미소 어려 있고 골골골마다 흐르는 물소리는 천겁의 이야기 품었더라. 어느 임의 간절함이려나. 여기 서라벌의 영원을 비는가. 천년의 시공 속 변함없는 그 미소에서 지상의 평안을 반추해 보는 듯 거룩한 천년의 발원을 듣노니 자연 속 고요함으로 해맑은 웃음소리 천지를 덮는다. 남 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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