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62, 황금빛 새벽노을 / 남 백 삼매로 흘러가는 선객의 마음 속 소리 없는 시계추는 사정없이 돌고 돌아 무심 속 시공을 넘나드는 시각이면 하늘이고픈 선객의 마음자리 가만히 그 흐름을 멈춰 세우더라. 무심의 강은 흘러 별이 녹아 이슬이 되는 새벽녘 먼동을 주저 안치고 가슴 속 환희 심 하나를 깨우면. 백회로 내리는 도광 받아 여의주를 밝히나니 금빛 찬란한 여명은 내 안으로 번져나고 가만히 이는 충만의 공간 金仙의 미소 내 안에서 피어난다. 남 백 여기서 금선: 황금빛 햇살 처럼 밝은 신선의 밝은 미소

'선시9(햇살에 실려)' 카테고리의 다른 글

1364, 순결함  (0) 2011.11.08
1363, 저이가 나의 별 이려나.  (0) 2011.11.08
1361, 여의무심 흐르는 강  (0) 2011.11.08
1360, 남해 錦山 보리암자  (0) 2011.11.08
1359, 경주 남산 마애불  (0) 2011.11.08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