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64, 순결함/ 남 백 명예도 부귀도 소심(素心)의 물결 앞에선 한갓 뜬구름이려니. 한 조각 선행 앞에선 대해로 흔들리는 파랑 잎 아니랴. 구하느니 고요함이라. 철따라 구름 녹아들고 산천경계 모두 품은 청정 바람이 아니려나. 순결한 이의 무심 하늘이 내리고 벗하니 영겁을 사는 연유 그에게서 듣노라. 남 백 소심: 순수한 원색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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