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66, 여유로움/ 남 백 천 길 높은 산 오르고 또 오르면 언젠가는 오르리. 사람의 깊은 마음도 열다보면 대낮 같아서 해맑은 햇살 한 줄기 그 안으로 들고 날 것을.. 마음을 여닫는 소리 여유의 차이 따라 다르네. 비운이의 여유 무심 삼경에 뜨는 달 그 아래 한잔 차를 마시듯이. 남 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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