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84, 도광 한 줄기에 녹아들고../ 남 백 비워진 틈새로 새어드는 달빛 하나가 열지 못한 어느 선객의 품으로 여유를 깨우며 내리더라. 이미 녹아드는 道光 눈이 부시도록 은혜로워라. 해맑은 웃음 꽃 천지간에 열려오면 뉘 그리움이려나. 먹구름 밀며 내리는 햇살 같아라. 찬란한 저 광명 앞에 그 무슨 의미가 필요하리. 고요함으로 안아보련다. 천지신명의 그 마음으로. 남 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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