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0, 한 생 두 생 산다는 것은 / 남 백 한 생 두 생 산다는 것은 꿈결을 걷는 것과 같아라. 무한의 시공을 윤회하며 오랜 꿈결을 흐르는 것이 분명하더라. 꿈을 꿈답게 꾸고 사람이 사람답게 살아 갈 때 비로소 열리는 하늘의 진면을 만나게 되나니 이로서 윤회를 마무리 하게 되는 것이다. 미물이 미물답고 사람이 사람답고 신명이 신명다울 때 조화로운 세상이 이루어지리라. 세상의 구도자여 참됨으로 몸을 삼고 위함으로 마음을 다해 행을 하라. 스스로 귀함을 깨우고 스스로 하늘임을 자각하는 순간 영원한 하늘, 하늘 사람이 되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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