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 셀 수 없는 축복 / 남 백 내 안 비워진 틈새 열어젖히며 새어드는 청풍명월 동무하여 꿈결인양 고요히 흐르는 길 산도 품고 바다도 품으니 천지간 사는 모습 이만하면 좋지 않으려나. 한 숨결의 여유 한 마음 충만으로도 아무 부러움, 그 어느 여한 없으니 과히 셀 수 없는 축복이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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