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63, 충만으로 가는 길에서../ 남 백 가고 또 가는 길, 멈춤 없는 고행의 걸음 한 걸음 내딛으면 들꽃의 향기에 흠뻑 취하고 두 걸음 딛는 자리에 천길 정토가 저만치 열리나니 뉘 간절함으로 피우는가. 스르르 걷히는 장막 사이로 하늘은 더욱 시리도록 푸르고 내 마음의 동산에도 금빛 환희가 끝 모르고 솟구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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