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73, 가을에는.. / 남 백 풀벌레 소리가 가을의 빈자리마다 어김없이 채워지는 9월의 밤이 찾아드니 하늘같은 평온의 강은 내 마음 깊은 곳을 채우고 서서히 그 모습을 하며 흘러듭니다. 그리움도 젖어버린 그 강에는 이미 축원의 말씀도.. 은혜 하는 이의 염려마음도.. 모두가 모여들어 하나의 강으로 흘러 선객의 바램도 흘러 고요의 강물로 만나는 날 또 새로운 풍요한 가을을 맞이합니다.

'선시13(소요)' 카테고리의 다른 글

2175, 한 마음 고요는 흘러  (0) 2012.09.24
2174, 가을바람  (0) 2012.09.24
2172, 채움과 비움  (0) 2012.09.24
2154, 잠자는 강  (0) 2012.09.24
2171, 하늘  (0) 2012.09.24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