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93, 경계 / 미소향기 한 마음 고요의 강은 흐르고 흘러 어디로 가느냐. 이미 젖어버린 내 안의 우주에 소곤소곤 그리움은 움을 트고 천리를 날아 우주와 우주를 건너며 멀고 먼 여행을 한답니다. 고요를 가는 이는 안다네. 그 어느 경계로도 막지 못함을.. 스스로 쌓은 장벽 스스로 헐어버려야 함도 안다네. 오랜 겁의 윤회의 벽 참회하며 깨고 허물어 버릴 일이다. 대자유의 나래를 하며 천상경계를 마음에 보듬는 시각, 아, 안개 걷힌 그 자리에 찬란한 해살 한 자락 길게 내린다. 날마다 좋은 날 되소서..미소향기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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