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94, 용납 / 남 백 차라리 눈을 감고 하늘을 보아라. 닫힌 마음에 틈새 새어드는 바람이 더욱 향기롭고 열린 마음의 눈으로 비취는 그 푸른 하늘이 곱기도 하여라. 놓아라, 놓음뿐이라. 그대를 위하여.. 모든 존재를 위하여 놓아라. 놓아버린 그 마음에 그 어떤 그리움 남을 것이며 어떤 용납의 흔적을 바라랴. 놓아라, 놓아라, 오로지 놓음뿐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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