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77, 삼매 속으로../ 남 백 공간과 공간을 잇는 한 숨결 고요는 번져나고 인과의 갖은 흔적을 보듬는 것은 한 마음 추슬러 삼매 가는 길 가벼운 동행의 의미였더라. 처처에 놓여진 내가 지은 모든 어둠의 업과 스스로 감내해야 할 그 모든 흔적들 불러 세우며 일일이 해원의 손길로 소멸하였고 이만하면 하는 여유로 하늘 길을 신명으로 나선다네. 굳이 가벼움의 유무 마음이 청정하면 향기의 바람이 되느니 그 무슨 요건이 필요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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