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78, 내 안의 봄은 피어 / 남 백 봄이 열리고 꽃은 피어나는가. 내 안의 깊숙한 곳으로 한정 없는 향기 오르니 이내 봄에 취한 내 마음이련가. 시절은 흘러 눈 내리는 시이월 마음은 봄바람에 매화 피는가. 아, 충만의 마음바다에는 금빛 은빛 물결 춤을 추고 대해의 노래 끊임없이 오고 가거늘 선객의 그리움 고요마음, 그 청정하늘 가득히 봄의 살가운 향기로 부는 바람은 더없이 훈훈하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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