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70, 빛으로 護身하며 / 남 백 대 우주에 푸른바람 파도인양 일렁이고 저 멀리 번져나는 한 줄기 맑은 빛 그것은 아우성, 소리 없는 내 그리움 아니던가. 아리아의 깃털처럼 깨어나라며 파고드는 가을바람 그것은 차라리 우주를 흔들어 깨우는 측은의 향기바람이다. 들고나는 우주심에 합장하며 눈 떠는 삼라만상 그 뉘의 부동의 신심은 향긋한 새벽노을로 붉게 물들고 그리고 길게 새어나는 빛 아스라이 번져나는 그 빛을 따라 새벽은 환희로 열리고 그렇게 웃음 웃고 선, 너 그리고 나는 손을 마주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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