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43, 계곡의 순수를 보며(옥천사 아래 계곡의 아이들) / 미소향기 지행 빈 마음 하나 둘 벗어 솔가지에 걸어두고 가는 바람 향기 솔솔 바람 솔솔 그 뉘의 여름나기는 예가 최고의 명당 물 흐르는 냇가에 화동들의 물장난 웃음소리 넘치고 천사의 순수가 일구는 천상의 웃음꽃이 뭉게뭉게 피어난다. 계곡물 신명으로 흐르고 솔바람은 더욱 푸르게 부는 날이고 그기에, 산사의 범종소리 낮게 드리우면 가만히 합장하며 마음으로 너를 안는다 이 인연공덕으로 성불 하소서...미소향기 지행_()_


'선시19(무위자연)' 카테고리의 다른 글

3345, 별 헤는 밤  (0) 2015.08.22
3344, 연화산 산자락에서  (0) 2015.07.30
3342, 無心  (0) 2015.07.30
3341, 맑은 바람이 불어오면  (0) 2015.07.30
3340, 이별은 또 다른 만남  (0) 2015.07.30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