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13, 지는 해를 보며 / 16, 12, 31 // 미소향기 가는 시공 서산에 걸리었고 아쉬움에 흐르는 마음의 강도 그 흐름을 잠시잠깐 멈춰 세우고. 금빛 낙조에 물살이 되어 번진다. 비록 비우지 못한 아쉬움들이 저마다의 사연으로 손을 흔들어 送舊迎新송구영신 가는 해를 세워놓고 새로움을 축원하는 합장의 의미를.. 누구라서 아쉬움 없으랴만 이만함으로도 모두를 해원하는 것을.. 느긋함 하나를 건져 올린 지금 감사한 마음으로 두 손을 모웁니다. 지행의 비밀 글 중에서.. 이 인연공덕으로 성불하옵소서..미소향기 지행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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