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73, 새해선물 / 미소향기 누구의 선물인가. 금선의 어지신 혜안의 밝은 빛 아침 해 누리를 밝히는 시각이 되면 누구의 반가운 선물이련가. 여명을 걷어내는 밝은 손길로 동천을 가르며 한 점 획을 긋고 천하정세를 논하는 오행진세도를 삼라만상 터전 위에 펼치고 있습니다. 천지를 향한 고요하게 미소를 지을 수 있음도.. 아름다운 그대들 있음이기에... 그리하여 겹쳐지는 그 잔잔함까지도 임의 무량가피의 축복임을 압니다. 어디에서 오는가를 바람 따라서 구름 가듯이 한 가닥 웃음 남기며 우주에 귀일하는 여유를. 존재마다 환희로 안겨주신 선물이기에 이 뿌듯한 여유로움은 어디에서부터 날려 오는 지 불어오는 仙風 한 자락도 어느 누구의 존귀한 선물이던가. 금빛 향연 취하여 흐르는 길 금선의 밝은 얼굴 합장으로 반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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