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30, 임께로 다가서는 길에서.../ 미소향기 임께로 가는 길이 너무도 멀어 가다 쉬다 숨도 차고 힘도 들어라. 동녘하늘 뿌옇게 먼동이 터오면 다시금 일어서서 임께로 길을 갑니다. 저만치 안개 걸린 산봉준령에는 새벽이슬 총총총 풀잎에서 떨고 있는데 선바람 한 줄기 힘을 내라며 등을 밀어 다독이며 가는 길을 돕는다. 한 호흡 숨결로 우주의 길을 열고 한 자락 밝은 빛을 심신으로 채우니 천지의 밝음이 내 안으로 가득하니 다시금 일어서서 임의 길을 걸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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