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 한 줄기 / 미소향기
고요의 빛 한줄기
별과별을 어루만지며
암흑의 우주를 깨우며 흐르고
그 뉘의 마음 심지에
신심의 모닥불을 피우고
흘러 무심의 바람이 되었는가.
영겁을 휘돌아
만남을 보듬는 그 길에서
이미 하늘임을 알아버린 안도를..
봄은 피어나고
가을은 그렇게 익어 가고
선객의 그리움도 노을빛이 되는가.
아! 고요.
고요를 헤집는 빛 한줄기
미쁜 이의 마음자리에
하늘하늘 환한 미소가 피어난다.
날마다 좋은 날 되소서...智行지행 합장
미소향기(필명)으로.. 智行지행(법명)으로 인사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