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50, 心香 / 미소향기 위함이란 맑은 이의 마음 깊숙이 자리한 행복 부르는 향기 오래된 고목나무에 사는 바람 시원스레 깔아주는 그늘이 짙고 너그러운 이의 마음 가는 곳마다 행복한 웃음소리 걸림 없는데. 분별 심 없는 깨움의 향기는 자연 속 흘러드는 바람이 된단다. 날마다 좋은 날 되소서...미소향기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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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49., 햇살 /남 백 빙그레 눈을 뜹니다. 잠을 깨우듯 간질이는 보드라운 햇살의 애무 때문입니다. 꿈결 같은 따스함 은혜의 손길을 느끼며 나를 깨어주는 선 바람에 간밤의 그리움을 접으며 가만히 미소하며 잠을 깹니다. 행복이 이런 것이겠지요. 사랑이 이런 것인가 봅니다. 마냥 웃고 싶은 기분에.. “오늘도 행복” 이라며 세상 속 인연들에게로 밝은 메시지 하나를 날려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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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48, 누리를 보듬고 / 미소향기 마음을 엽니다. 마음으로 세상을 바라보면 천지의 온갖 모습과 현상들이 아름다움으로 가득 안겨옵니다. 창을 엽니다. 눈을 감고 마음의 창을 열어봅니다. 햇살 하나가 길게 밀고 듭니다. 해맑은 그리움도 자리를 차지합니다. 누리를 가득 채운 귀한 인연들과 존재들이 보입니다. 그들의 행복한 웃음을 기리며 가슴 속 붉은 환희를 보냅니다. 누구나 모두가 행복하기를.. 인연 무탈을 빌어 주다보면 마음은 그렇게 가볍기만 합니다. 등을 지고 사는 이는 알 수 없는 그런 온화함이.. 찡그리며 부정적인 이는 가질 수 없는 그런 신선함이.. 닫아버린 마음으로는 찾을 수 없는 그런 행복한 여운을.. 인연의 강을 넘어 우주 삼라 모두와 나누고자합니다. 인연, 행복, 자유 그 소중한 삶의 의미를.. 누리에 가득한 존재들에게로.. 마음 한 자락 펼쳐 보듬어봅니다. 날마다 좋은 날 되소서..미소향기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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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47, 가을 산 / 남 백 먼발치 떡갈나무에는 다람쥐 식구의 분주한 추수 이 나무 저 가지를 뛰어다니느라 바쁘고 솔바람 지난 가지에는 산 까치 한 쌍의 노래 쉬엄쉬엄 쉬어가라며 목청 좋게 계곡을 채운다. 풀벌레의 어울림의 합창 푸른 하늘로 피어오르고 온 산하를 아울러 열리는 발그레한 가을이 알알이 영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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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46, 가을이 깨어나고../남 백 찬바람이 내리는 새벽 강 멈춘 듯이 흐르다가 소용돌이로 깨우는 무심한 강 안개 가을을 앓는 이를 닮은 그 고독의 강은 흐르고 흘러 삼매 속의 우주의 강으로 젖어든다. 문득 정신 차려 눈을 뜨니 온 가득 가을이 향기로 열리었고 울긋불긋 오색 옷을 갈아입었네. 오래도록 선계를 유람하는 꿈 깨고 보니 여기도 저기도 석양 빛 붉게 타오르는 가을이 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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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45, 스스로를 감독하며 / 미소향기 삶이라.. 감시자가 없다하여 그것이 진정 자유롭던가. 내 스스로 나태하지 않기를 꼬집고 다독이며 지켜 가는 것이니 감시란 관심이요, 사랑이요, 어긋나지 않도록 하는 지극한 애씀이라 하리라. 하늘 길 가는 이는 항상 스스로를 깨우며 감시 감독을 하여야 하고 하늘같은 품을 가꾸는 것이라.. 도인의 감시는 의지의 나약함을 챙기며 스스로를 채질하며 질책으로 감독하여야 하리라. 항상 깨어 있어라, 길을 가거나. 꿈을 꾸는 그 찰나에도.. 어둠의 악마가 침범치 못하도록... 날마다 좋은 날 되소서..미소향기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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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44, 사람답게 사는 길 / 남 백 사람이 본디 귀하니 스스로를 깨지 못한다면 소중한 본체를 찾아들지 못한다면 나아감 보다는 후퇴의 삶을 살게 된다. 생명을 받고 세상에 온 것은 오랜 겁, 쌓은 공덕의 과 이 귀한 생에 올바른 선지식을 만나 정각을 이루는 과제야 말로 참으로 사람답게 사는 길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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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43, 짐 무겁지 않게../ 미소향기 짐이란 지고 갈 만큼만 몸이란 가벼워야지 하늘을 쉬이 날아오를 것을.. 가는 길 모두를 내려놓으니 먹구름이 소낙비 비운듯하고.. 나눔의 행 옹달샘의 맑은 물 솟구치어 흘러내리듯 하네. 길 가는 이여, 그리 무겁지 않도록 가져 갈 만큼만 지고가세나. 짐 무겁지 않게 바람에 날릴 만큼만 담아 햇살의 가벼움이면 좋겠지요.. 날마다 좋은 날 되소서..미소향기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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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42, 삼매 길 만나는 것../ 남 백 가다보면 강이요, 숨결 머무는 곳에는 마음 따라 길 열리고 또 강을 만납니다. 공간, 그 공간에 들면 무한 별들이 모습을 하고 그곳이 곧 우주라 합니다. 별이 물이 되어 흐르고 지상의 숨결 따라 길게 내리면 강 위의 부는 바람에 밀려 겁 외의 여행은 끝날 줄을 모릅니다. 또 다른 세상을 만나는 길 더 넓은 공간으로 시간과 시간 여행을 이루는 나는 오늘도 행복한 여정에 두 손을 모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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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41, 공간에서.../ 남 백 어느 공간에 듭니다. 반가운 얼굴 하나를 만나고 가만히 꿈결을 어루만져 줍니다. 해원의 노래를 불러 그대의 고운 잠을 인도합니다. 수많은 별들의 이야기로 무한 밤을 지켜가는 사연 들으며 우주와 우주, 이 별과 저 별의 이야기를 들려주며 냇물을 건너는 징금다리 놀아가며 정겨움으로 길을 갑니다. 물보라 길게 이는 강을 만납니다. 향기 고운 물에는 첨벙 첨벙 神明天人들의 신나는 물놀이는 끝이 없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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