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18, 사바세계...미소향기 물소리 저리 흥겨운 노래하고 고요청산에는 한적한 바람 새들 자유로이 노니는 그 동산 모두가 평화를 부르는 세상이어라. 오직 중생이란 이름의 너 분주하니 머물지 못하고 아둔하여 분별마저 흐릿하다. 숲속에 앉아서도 참선을 잊어버리니 대저 무엇으로 벗을 삼으려느냐. 물소리 저리 경쾌히 흘러가는 소리 푸른 청산을 깨우는 법문되어 세상의 무지를 깨우는데 사바세계 중생만이 그를 아지 못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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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417, 오탁악세를 만나서... 미소향기 오탁악세에서의 열흘간의 참된 선행이 다른 수승한 국토에서의 천년의 선행을 쌓음보다 더 수승하다네. 왜냐하면 다른 불 국토에는 죄업을 짓는 경계가 아니기에 그러하다. 그대여 청정의 마음 내어 선행을 베풀어 보라. 현 겁의 한 자락 보리심이면 천겁의 흐린 업을 능히 해원하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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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416, 과보...미소향기 업에 따라 몸을 바꾸고 태어나기를 처소를 달리하여 수명이 길기도.. 짧기도 하지만.. 정신만은 자연히 그 태를 따라 굴러간다. 태어나기는 해살 비취는 봄날이지만 전생에 원한이 있으면 서로 같은 곳에 태어나 보복하고 상존하나니 그 악법의 종자가 다 할 때까지 그 인연은 떠나려 해도 떠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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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415, 선문답...미소향기 이것도 아니요. 저것도 아니어라. 무심을 일러 보라시니 청공을 쓸어가는 푸른 달빛 한 자락이로다. 요란을 떠느냐. 너의 본심만 챙겨보라 하니라. 산 너머 매화는 어떠한가. 매화는 익어 달콤하다 하더라. 이것도 아니요, 저것도 아니라면 대저 그 향기는 무엇이야. 매화 오래 전 향기마저 버렸노라 하네. 산 속 안개비에 옷 젖는다 하네. 천 만결 맺은 타래가 선바람에 녹아버렸다 하네. 대저 이것이 뭔고. 녹은 것은 그대 마음인가. 실타래 인가 하더라. 없는 마음에 실타래는 왜 생겨나며 본래 없었는데 버릴 것은 또 무엇인가 하네. 무량수경 중에서... 월광마니..달빛이 새어나는 마니보주 지해윤보주...깊은 바다의 귀한 보물 무량수불.. 보살성문 .. 타화자재천왕... 도리천왕... 전륜성왕... 왕... 인간... 지옥, 아귀 축생 멸진삼매... 일체 번뇌와 모든 분별시비에서 자유로움 칠각지... 깊은 선정과 바른 지혜의 힘으로 마음과 몸의 작용이 자유자재한 생명과 육신통을 얻고 마음은 언제나 참과 거짓을 가려 닦는 칠각지에 머무는 것이다. 삼독..貪嗔痴탐진치 삼명 육통 공 무상 무원 삼매 오악취의 인연...지옥 아귀 축생 수라 인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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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414, 空...미소향기 금선의 머문 자리 향긋한 미소 날리는 길 삼매 가는 이의 염원을 따라 향연은 절로 회오리로 오릅니다. 그 공간에는 한 줄기 빛 내리고 밝은 달빛만 우주를 감싸준답니다. 그 뉘의 마음바다 찰랑이는 물결의 노래만이 고요인의 삼매 길을 따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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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413, 禪...미소향기 그대 그대 추구하는 선은 무엇인가. 성문도 아니어라 연각 보살도 아니어라. 일체지의 그 자리 대자비 부처의 면목이요, 금선이 되는 바로 그 자리여라. 삼계윤회를 끊고 영원한 생명의 깨우침의 자리 무생법인 증득하여 대자비의 그 본래 면목이어라. 누군가가 물어오거든 향기바람 불어오고 푸른 물결 출렁이는 마음바다라 하리니. 고운 미소로서 향기롭게 답하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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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412, 자유자재...미소향기 마음이 밝은 달이며 생각은 찰랑이는 물결이어라. 물결 이는 대로 춤사위 곱기도 하여라. 은물결 금물결 어울려 절로 嬉遊희유한 노래를 부르나니 그러나 뉘 알리요. 마음 달은 넉넉한 웃음 웃으시며 변함없이 지켜 봐 주심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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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411, 업력의 과보...미소향기 그대 업력의 과보가 불가사의하다네. 짧은 소견으로는 천년을 헤아려도 알지 못하는 경계이기에 생각이 아무리 그 깊이를 더하여도 결코 이를 수 없는 경계이니라. 이 또한 바로 그대의 지난 업에 의한 것이라서 현 겁에 이르러서야 대충의 윤곽을 그릴 뿐이라 할 것이네. 그러하기에 수행의 공덕과 지은 업력에 의하여 무한 세상이 보일 것이다. 명심하고 명심하여라. 업은 지은대로 거두어야 하고 받는 것임을... 비록 악법이라 하여도 해원으로 보듬어야 하는 수도자라면. 계를 지키며 선행을 쌓으며 바른 법은 정히 지키고 보호하여라. 그대가 진정한 수행자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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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410, 초로 인을 만나거든...미소향기 초라한 옷을 입고 터덜거리며 걷는 이를 만나거든 반갑게 맞아주고 물 한 잔을 권할지라. 저 힘겨운 모습이 언젠가 나의 모습은 아니려나, 미래세의 나의 모습이라 여겨라. 비록 초라한 모습이지만 빛을 발하는 마음을 품었기에 천하를 비취는 보석인 것이니라. 겉은 초라하여도 안은 밝게 빛을 발하는 이 되어라. 한 자락 마음나눔 구도행의 참 모습이라 여기며 선업으로의 만남이라 합장으로 대 할지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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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409, 무진등의 불씨되어...미소향기 내가 일군 불씨 하나 거룩한 등불을 밝히나니 이웃과 주변으로 불씨를 나눕니다. 지혜말씀과 청정계율 또한 이와 같아서 나누고 나누면 세상은 밝아집니다. 내가 피운 불씨 하나에서 시작하여 천만 억 밝은 등불이 천지를 밝히어 서방대천을 능히 비추는 것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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