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08, 무상법문...미소향기 삶이란 돌아보면 한 자락의 꿈입니다. 그러나 진실이요, 결코 허상이 아닙니다. 한 자락 꿈이기에 허상에 얽매이지 않습니다. 귀한 이의 가는 길은 걸림이나 막힘이 없고 生死의 계절마다 지고 피는 꽃과 같습니다. 허무도.. 환희도.. 풀잎을 흔드는 바람의 장난이라 여기니 참된 삶이 무어냐며 저 바람이 되레 묻습니다. 아등바등 사는 모습 가만히 내려놓으면 일체의 상이 허무하여서 머무름이 없음을 알게 되리라. 깨운 이의 노래는 솔바람이 전해주시는 무상법문이 되어 날린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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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407, 천지팔양경 중에서...미소향기 동서남북 안온지처라.. 마음 가는 대로 길은 열리고 뜻이 아름다우니 모두가 길하고 탓이 없음이라. 정한 이의 가는 길에 팔방이 걸림 없나니 햇살이 따뜻하고 바람이 서로 왕래하는 곳 무슨 근심이요, 걱정이려나.. 하늘이 밝게 웃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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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406, 은하수...미소향기 흐르는 물 천리를 달려온 바람 그래서 저리도 맑고 신비하다네. 춤추는 초목들의 흥겨움 은은한 달빛의 품속처럼 고요한 재회의 노래 들려오는데 잔잔한 호수에는 바람 만난 저 달빛만이 신명난 노를 저어서 저 바다를 건너는 것을.. 은빛 물결로 흐르는 그 길에는 풍덩... 선녀들의 하강은 이어지고 빤짝빤짝 빛은 발하는 은하가 된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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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405, 오탁악세를 만나거든...미소향기 맑음이 좋은 것이지만 자신에게 주어진 환경이라는 그 처지를 감사함으로 받아들이라. 이러한 경계가 있어 온갖 보시와 청정계율을 지켜가기 위한 수행의 좋은 환경이라서. 혼탁한 세상에는 그들 속으로 녹아들고 세상의 많은 발자취를 안아주어라. 그러나 그대여 그대의 맑은 심성만은 흐려져선 안 된다네. 그대 가슴에 밝게 빛을 발하는 태양을 품었기로.. 세상의 오탁이야 그저 해원하며 정화하여 가는 물 같이 흘러서 갈 뿐이라네. 아무리 물이 혼탁하여도 언젠가는 맑은 청정수로 침전이 되는 것이라네. 오탁악세를 만나거든 하나 둘 해원의 공부요, 일생보처의 그 과정이라 받아들이시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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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404, 바른 법...미소향기 꽃이 지고 난 자리 새움이 돋아나서 그 자리를 회향하고 초롱초롱한 눈망울로 웃고 있습니다. 가만히 하늘을 봅니다. 흰 구름 하나 여유롭게 흐르고 앞산 솔가지에 앉은 하얀 학이 큰 부리를 젓고 빈 날개 짓을 합니다. 보이고 느껴지는 이 평화로움.. 자연으로 이어지는 하늘의 정한 이치를 봅니다. 가만히 들여다보면 절묘하고 현묘한 하늘의 법입니다. 곱게 받들어 따르오리다. 햇살이 대지를 보듬어 주듯이 살랑바람이 천만존재를 보듬듯이.. 그렇게 회향하며 천상으로 흘러가렵니다. 아 대자연의 춤 아늑하여라. 온갖 새들의 노래에 화답하여 온갖 나무와 풀잎들의 어울림의 그 노래를 가만히 합장하여 듣습니다. 천상신명의 바른 법문이어라. 무생법인 증득의 길을 일러주시는 일생보처의 노래를 듣습니다. 귀일천의 바로 그 노래를 듣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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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403, 길 위에서(꿈)...미소향기 팔랑팔랑 나비의 날개 짓으로 춤을 추어대면 아마도 근방에 향기로운 꽃이 피었을 터이라. 사람의 행실이 올곧으면 추구하는 일마다 큰 실패가 없을 것이다. 묻노니 그대여 어디를 그리 바삐 가시나요.. 답하길... 처사시여 그대와 나 오랜 겁의 약속이라서 부처의 길 즐거이 걸어갑니다....하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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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402, 공양...미소향기 이 풍요한 공양은 그 누구의 피와 땀으로 지었기로 나의 피가 되어 생명을 살리시고 그 누구의 공덕이기에 나에게도 큰 덕을 나누어 주시는가. 이 귀한 공양을 받아서 고운 뜻 되돌려 천만배로 회향하려니 그이들에게 큰 복을 받게 하리라며 심결하며 공덕을 지을 것입니다. 풍요한 이 공덕으로 선근을 심어 세상의 약이 되고 피가 되어 삼고중생 건지어 성불도 이루오리다. *** 希有희유, 삼십이대인상의 훌륭한 상호 일생보처: 이번생을 지나면 부처가 된다. 즉 마지막 윤회 생 나라연: 천상의 금강역사 여래 응공 정등각 명행족 선서 세간해 일체무상사 조어장부 천인사 불 세존이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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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401, 그대 있어 좋아라. (정선)...미소향기 몹시도 무더운 날이다. 선풍기를 밤새 털어놓아서인지 다리와 발에서 쥐가 난다. 아내가 달려와서 관절을 펴 준다... 쥐가 난 발과 정강이를 주물러준다. 같이 함이란 이런 것이다. 혼자라면 이럴 경우엔 어찌 했을까?. 감사한다. 그대랑 같이 하기에 행복은 배가 되는 것을... 정선 그대를 사랑하노라..그대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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