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45, 초심 ...미소향기 초발심이라 하면 처음의 의지를 세워 굳은 결심과 불굴의 용기를 말한다. 해서 불같이 강렬하고 물같이 조심스러운 다가섬으로 매사에 임하려던 그 처음의 순수했던 마음을 말하는 것이다. 수행 중에 진전이 없다고 느껴지면 가만히 자신을 내려놓고 돌아보라. 아마도 그 곳에는 세속에 찌든 몰골로 욕망에 찌들고 나태한 모습을 보이는 초라한 이가 서 있을 것이다. 그가 누구인가를 자세히 들여다보아라. 초발심으로 돌아가서 재 상기해야하는 그 의미를 알 수 있으리. ~~~모르는 것이 부끄러운 것이 아니라 알면서 행하지 못함을 더 부끄럽게 생각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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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044, 겸양의 향기 ...미소향기 소리 없이 행하는 것 중에서 그윽한 사랑을 담아서 웃어 주는 것만으로도 같이 하는 아름다움이요, 비할 바 없는 큰 행복함이어라. 베풀되 소리 없이 행하고 알되 밖으로 표 나지 않으니 겸양의 향기가 물씬 풍겨 난다. 안으로 되새겨 존재에게 누가 없이 함이 바로 아는 자의 모습이다. 생명을 살리되 믿어주고 보아주는 그리고 거들어 주는 것이 진정 아름다운 사랑의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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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043, 천지인 ...미소향기 하늘 향한 이 간절함은 잿빛 흐린 하늘 까지도 한 마음 그 따스함으로 밝은 미소로 누리에 펼치노라.. 바라 볼 수 있는 나의 하늘이 있어 만물이 자연스레 소생하니 대지를 바탕으로 자라는 구나. 그 속에서 안주하는 우리는 무엇으로 의미를 구하리. 또 무엇으로 화하리요. 본래 하늘임을 아나니 사람다운 사람으로 살아가는 큰 의미와 종래는 하늘에 올라 본래의 자리로의 귀의함을 아나니 하늘신명의 마음은 빛으로 화하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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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40, 삶  (0) 2019.05.20

        4042, 가노라 ...미소향기 너를 사랑 하노라. 바람처럼 가벼이 스며드는 물소리 마냥 천년의 시공을 빌려 인과의 법을 따라서 흐르다가.. 아름다운 인연들을 만나 이제야 가슴을 풀어 헤치고 아쉬움들 꼬옥 껴안아주며 못다한 긴 이야기를 전하는 것이라. 오랜 시공 속 쌓여온 내 안의 조화의 열망 있어 너를 다독이며 보내는 것으로 해원과 상생의 길임을 알았음이라. 이제야 보내노라. 여한 없이 사랑했노라. 물결에 띄어 보낸 그리움 하나 흐르는 것은 뉘 마음 닮아서.. 안으로, 안으로 삭이며 흘러서 가노라. 행복함도 고달픈 삶도 가슴으로 삭이며 가노라. 바람에 쌓여 빛으로 화하는 지난 흔적들 손 흔들며 보내노라. 지난 시공 중의 온갖 허물들 해원으로 비우는 과정에 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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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041, 오고 가는 길에서 ...미소향기 오고가는 길에서 인연 따라 물처럼 흘러서 닿는 곳 어디든 흘러서 흐르고 있네. 가슴으로 진한 향기를 나누며 소원 하는가... 그대 두 손 모우고 천년을 흘러온 인과의 수례 속에서 한 겹 허울을 벗고 나비가 되라. 아니 거추장스러움의 옷 벗어 던지고 걸림 없는 온전한 나신이 되어라. 모든 겹겹이 두른 치장을 이제는 벗어보자... 한 점 남은 오욕이 나를 떠날 수 있게. 천 냉수 길어다가 말끔히 씻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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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040, 삶 ...미소향기 생명 살아있다고 진정한 삶이 아니라네. 각자의 모습대로 멋있게 살아간다지만 궁극의 삶의 목적이 있을 것이다. 그 의미를 궁구히 참구하다보면 절로 선행으로 살아가야 하는 하늘이 내려주신 본래의 나를 찾아야 하는.. 그 깊은 뜻을 알게 될 터이다. 밝음으로 길 하늘에 드는 거듭남의 길 구도인의 살아가는 모습이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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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039, 지행합일의 의미 ...미소향기 지행 아는 것 많다 해도 하나의 행보다 못하리라. 지식이 많다 해도 한줌의 지혜를 따르지 못하고 지혜가 많다한들 한 번의 행이 더욱 값지도다. 해서 아는 것을 자랑 할 것이 아니라 그 행함을 고마워해야 하여라. 아는 것을 행하는 것은 지행합일, 그 조화의 표현이라. 아름다운 자연의 표현이다. 마음을 다스려 하늘에 들고자 함은 바르게 이어져 오는 내 안의 나를 일깨우는 것이다. 솜틀 같이 하늘을 자유로이 날수 있는 이는 나를 승화 시켜 빛으로 흐르게 가벼이 하는 것이다. 진정한 수행자의 모습으로 돌아가서 아는 만큼 행하고 부족함 채워 가며 나누고 걸림 없는 하늘 길을 걸어가리라.. 그대에게 고하노니 그대여 무거우면 결코 하늘을 날수 없음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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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038, 해원상생 ...미소향기 해원 상생의 의미 천길 숲을 헤치며 오솔길 따라 걸어가며 만나는 인연, 인연 아름다운 나의 인연들. 가만히 합장하며 너를 보듬은 마음 아시는지.. 해원상생 심결을 하니 작은 의미 하나둘 자리 하네 스스로 안고 풀어가야 할 의미 흐려진 내안의 존재들을 하나둘 밝게 하여 보내는 것 감사한 마음으로 아름답게 보내는 의미 이러함이 해원이요 상생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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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037, 仙家의 뜰에는 ...미소향기 별이 내린 들녘에 고요함이 연꽃으로 피어오른다. 겹겹이 이어져 오는 시공 우주에 넘실대는 여운의 파도처럼 펼쳐 흐르는 어두운 들녘에서 바람이 불어 파도가 일고 가만히 자연의 속삭임을 들어본다. 밤 고요 속 머무는 적막을 뉘이며 무수히 살아 숨 쉬는 신비한 생명들의 기도의 노래 들리네. 천년을 이어오는 도의 길에서 빈 공허를 채워 가는 손길로 누누이 구르는 시공의 톱니바퀴는 쉼 없이 돌아가고 우리의 염원은 영원에서 영원으로, 영원으로 살아 숨을 쉰다. 선가의 뜰에는 신명들의 보살핌은 흐르고 삼라만상 온갖 존재들 머무는데 이 밤도 적막 속에서도 꿈틀거리는 무한 삶이 살아서 숨을 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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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036, 생명을 살리며 ...미소향기 道란 능히 생명을 살리는 일이라. 해서 충만함으로 세상을 볼 수 있음은 바로 자연과 함께 어우러지는 삶의 모습이라. 나를 자연의 일부로 녹아 그들과 온전함으로 화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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