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21, 구도인의 미소향기 / 미소향기 수련을 마치며 고요의 눈을 뜨니 길게 이어지는 여명 찬란한 빛으로 밝아오는 공간을 본다. 잔잔한 호수에 이는 둥근 파문처럼 봄볕에 솟구치는 아지랑이의 춤사위처럼 온화함이 바탕으로 피어나는 한 자락 환희 소리 없이 맺혀지는 덧없음의 만족의 여운 바람처럼 번져나는 이 충만함을... 이 향긋함을... 과히 표현할 길 없어라. 이것이 구도인의 미소향기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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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820, 바라는 마음 / 미소향기 마음결 맺힌다 하여 그것이 전부가 아니란다. 있으면 없어지고 없는 중에 가득함이라서 환술같은 心要심요에 때론 미소 짓는 나 수련을 마치면서 온 몸 아니 공간에 가득한 이 향기는 .. 이 모자람 없는 마음에 환희를 자아내는 오묘한 향기 말이다. 여유로 웃으며 천지자연과 아우르며 나의 하늘에 이르고 싶어라. 바램이 소중하거니와 가슴에 어려나는 이 환희를 모든 인연과 함께 나누면서 가고싶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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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819, 맑음 / 미소향기 조화 그래서 맑고 투명하고 그리고 향긋한 것인가요, 마음 고요하니 호수에 이는 파문 절로 물안개 속으로 잦아들고 금빛햇살 한 자락 새어드니 절로 하늘색 아련히이 녹아드네. 와룡지 그 청정호수에는 무심의 하늘 잠겨들었고 살랑이는 선바람 한 줄기에 물결의 춤 그 신명을 다하고 석양 품은 노을 금빛으로 일렁이네. 감히 묻노니 천상의 신선세계를 예 아니면 또 어디서 찾으리오, 여기 와룡지의 일렁이는 저 노을 품은 청정하늘 여기가 바로 천상신선계라 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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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818, 인연 / 미소향기 모든 현상의 것은 내 안으로부터 기인하는 것 그릇의 크기에 따라서 담기는 물은 그 차이를 보입니다. 많아서 넘치는 것 보다는 조금 여유를 남기는 것이 알맞겠죠. 그래서 그대의 곁으로 마음을 보낸답니다. 차라리 나를 비우고, 또 비우는 방법을 공부하여 모자람을 채워가리라며. 여의무심 흐르는 길에 동무를 청합니다. 비우고 비운 자리에는 소담한 모습의 진리가 자리하고 비로소 하늘을 향하여 한 점 부끄러움 없을 터이다. 바람이 가리지 않으며 만상을 어루만지듯이 미쁜 그대를 안아봅니다. 아, 임을 인도하여 흐르는 삼매 길 이 현겁의 시공간의 장막이 밝고 환하게 열려지기를 소원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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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817, 배려 / 미소향기 나를 비우니 무심지경으로 흐르는 향기가 되고 그 향기나눔이 바탕되어 스스로 보조를 맞추어 흐르는 이러함이 배려의 참 모습이다. 무거운 짐 같이 들어 주는 것이 곧 배려요, 앞서서 길을 열어 주는 것이 또한 배려이다. 뒤에서 기다려 주며 밝음으로 이끄는 것이 배려요, 모자람의 부분을 조심스레 알게 해 주는 것이 배려이다. 비록 가진 것 적다하나 그것을 귀하게 여기고 같이 해 줄 때 배려의 싹이 돋아나고 꽃은피어나서 그 향기를 날리는 것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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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816, 웃음으로 채움하며 / 미소향기 웃는 것은 하늘이 나에게 주신 참으로 고귀한 선물이다. 내 안의 우주에 웃을 수 있는 공간을 하나 만들어 두고 나를 일깨우면서 의미있는 웃음으로 채워보아라. 세상사 주름살이 하나 더 늘어갈 지라도 그것이 나를 얽매이는 것이 아닌 더욱 소박한 삶을 가져다 주며 고요한 미소를 일구게 하기 때문이다. 누군가에게 공덕을 쌓으리라는 마음, 그러나 알면서 지을려면 아니 지음만 못하기에 그들과 벗하여 한 번 웃어 주어라. 흐르는 듯 나누며 무심으로 일렁이는 물결 닮은 그런 사랑을 나누어라., 그렇게 쌓여가는 것이 덕이라 할 것이다. 진정 하늘을 그리워하며 본래의 자리에 들고자 한다면 베푸는 즐거움이 하늘과 같을 지니라. ---日 日 好 是 日--- 미소향기 拜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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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815, 사랑 그리고 조화 / 미소향기 스스로의 믿음은 천지간의 조화를 이룸이요. 이웃과의 믿음이란 천지간의 소통 인것이라네. 하늘이 내린 바른 이치를 따른다면 천지간의 합일과 어울림의 소통을 하게 되리라. 존재를 믿음으로 존귀하게 대하다 보면 스스로 존귀한 존재로 거듭남은 당연한 것이라. 그의 가슴에는 맑은 달 둥실 떠오르고 여명을 깨우듯이 밝은 햇살도 쏟아져 내리리라. 세상사 이러함이니 나눔이란 나로서 비롯함이라. 믿은, 사랑, 조화 하나로 귀결되는 하늘에 이르는 조화의 섭리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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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814, 하늘 / 미소향기 어디서 비롯하였는가. 가는 길은 어디까지인가. 무엇을 얻기 위한 공부인가. 낮은 곳과 높은 곳이 따로 없고 마음결 따라서 누구의 하늘은 파랗고 누구의 하늘은 노랗게 보인다. 무지개 걸린 하늘 참으로 아름답지 않던가. 선객의 푸른하늘 금빛노을로 찬연히 빛을 낸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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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813, 하늘이 내려준 생명 / 미소향기 늘 하늘을 같이 하면서도 그 소중함을 아지 못한다면 눈 뜬 장님의 그것과 뭐가 다르랴. 거센 바람앞에는 대지는미친 듯이 춤을 추어대고 세상이 혼탁하니 폭우가 지 세상인양 쓸고있네 정이란 두루 나누라고 있는 것이라. 인정이 메마르면 좋은 벗이 하나 둘 떠나가네. 아는가. 하늘이 내려주신 생명 인연이란 이름으로 햇살 닮은 양친부모를 만나니 날아갈까 넘어지랴 하늘같은 보살핌으로 지극정성 사랑으로 키우셨네. 하늘이 내려주신 소중한 생명이련만 무지한 중생이라 그 은혜를 깨닫지를 못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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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812, 보아라2 / 미소향기 보아라. 명색이 하늘공부를 하면서 하늘을 모른다면 그 또한 무슨 형태이며 미미함에 갈피를 못 잡고 허둥지둥 하는 꼴이라니 자신의 의지 하나 바로 세우지 못함이니 스스로 지은 덕을 소멸하고 있음을 왜 모르는가. 보아라 웃고 즐기며 밝게 살라. 대해 같이 큰 마음으로 주변과 화합하라. 나를 낮추고 그들과 보조를 맞추어 주어라., 본래 진리란 낮고 보잘 것 없는 곳에서 파릇파릇 새 움이 돋아나는 법 너를 나와 같이 사랑하며 손을 내밀고 손에 손을 잡고 함께 뛰어 갈 것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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