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11, 보아라. /미소향기 보아라 선각에 이러기를 발원하는 이여 천지간의 진기로 마음을 정히 닦아내니 흐린 우주를 정성으로 밝히는 거라네. 그런고로 어찌 천상신명이 되는 참의 도법을 한시라도 게을리 할 것인가. 철없는 중생제도 가히 어려운 까닭은 저마다 이유가 있고 나름대로의 의지가 있는 것을.. 하늘이 매정하게 그를 때릴 적에 아는 이는 안다네. 너희를 공부시키고 있음을... 그래도 아지 못한다면 오랜 겁 동안 켜켜히 쌓인 무지의 때 너무도 많은 연유이라네. 어린아혜 보살피는 심경으로 햇살같이 너른 품으로 감싸 안을 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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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810, 아름다운 미소 / 미소향기 만개한 꽃 보다는 반개한 꽃이 더 청초하고 아는 듯 모르는 듯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참 좋더라. 드러나지 않아도 그 자리를 지키는 정성이 좋으며 고요히 짓는 미소가 큰 소리로 웃는 것보다는 나으니라. 보일 듯 드러나지 않는 잔잔한 그 미소가 아름다운 것은 순수한 모습으로 피우는 금선의 염화미소를 닮았기 때문이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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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809, 시시비비 / 미소향기 전과 후가 무에 그리 중요하리 들고 남이 부드러운 이는 만사에 두루 통하여 여여하고 그로서 하늘 높은 줄 아나니 대해 깊은 속도 알수 있나니 그대여 풀잎같은 작은 몸 하나 어디에 뉘인들 뭔 대수인가. 인연자여 그대에게 전하노니 누가 누구를 향한 시와 비를 논하지 마시게. 그것은 이것이요, 이 또한 저것이 되나니... 괜스레 얼굴 붉혀 핏대 세울 일 뭐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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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808, 비우고 낮추고 / 미소향기 나를 높이다 보면 천지간에 외로운 존재가 된다. 나를 낮추어 다가서면 천지우주가 내 안으로 든다네. 비우고 낮추어 가다보면 종래는 온 하늘을 내 품에 안을 수 있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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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807, 사랑 / 미소향기 세상의 모든 존재와 현상이 사랑 아님이 없다. 사고하며 살아가는 모두가 사랑이 바탕임을 알게한다. 선과 악의 마음까지도 어쩌면 사랑에서 파생한 또 다른 모습들인가. 나를 인식하고 나를 가꾸며 거듭나게 하는 것 온전함으로 가는 것 모두가 사랑의 파생품이란 의미가 새롭다. 그것으로 하나로 묶어가는 매개체가 곧 사랑이라는 것이라. 나의 안으로 자아를 가꾸어가는 공부 체득한 진정한 공부로 스스로를 키워가면 결국은 우주를 모두 포용하는 큰 사랑의 존재로 거듭나리라. 소중하기에 크기를 논할 수 없고 광범위 하기에 모두라 표현 하는 것이 바로 사랑의 모습이요, 표현이라. 우아일체를 이어주는 힘의 근원이 되는 이것이 사랑이다. 그로서 내력이 쌓이고 빛으로 승화하여 또한 흐르고 넘치어서 온 대지에서 온 우주를 번쟈 나갈 때 존재하는 모두가 그 빛으로 융화되어 온전함으로 거듭나기를 하는 것이다. 그것이 사랑으로 이루어지는 것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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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806, 조화 / 미소향기 조화, 나와의 조화 자연과의 조화 스스로 낮추어 다가섬이요, 작은 것 소홀함의 차이를 없애니 함께 길을 걸어가는 참다운 동행이 된다네. 스스로 마음을 다하니 그들과 하나로 모여들기 좋아라. 나를 낮추니 무리에 화하나니 무겁고 힘듦은 같이 나누고 따뜻한 손을 마주 잡는 형국이라서 높고 낮음의 경계를 허무니 자연스레 눈높이가 맞춰지는 것을.. 좋은 것 나쁜것의 경계를 허무니 어느곳이나 두루 통하는 것임을.. 오늘은 사랑이라는 마음이 계속 일어난다. 마치 천상신명의 미소향기 그윽히 날리듯이... ---日 日 好 是 日--- 미소향기 拜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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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805, 中志 / 미소향기 스스로 하늘을 떠받치는 중지를 세우니 천 갈래 번뇌는 왜 생겨나며 만 갈래 망상은 왜 또 생기는가. 처음의 그 발심 본래의 마음으로 돌아가라. 붉은 피로 맺은 불변의 그 언약 여여한 그 기상은 어디로 갔는가. 가만히 의수단전하여 고요를 흐르며 지난 겁 흐린 기억 하나를.. 맑게 정화하며 승화하는 손길 있으매.. 창가에 햇살 새어들고 바람은 일어 향기를 실어오는가. 아옹다옹 인습에서 벗어나니 우주 삼라만상이 벗이 되어 다가오누나. [ 하늘을 머리에 이고서도 하늘을 바라 볼 줄 모르는 우매한 이에게 뜻을 하늘에 꽉 매어두고 스스로 하늘을 떠받치는 기둥이 되라며 신신당부하던 그 마음으로 쓰고 나누다.. ] 날마다 좋은 날 되소서...미소향기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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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804, 도인의 모습 / 미소향기 사랑을 받으며 빛을 나누며 스스로의 내면을 밝게 정화를 하는 과정 참으로 환희롭다 하리라. 세상으로의 나툼 그것은 곧 신성의 발현이요, 대자대비의 실현이 아니던가. 인연과 자연을 보듬으며 이웃을 내 몸같이 포용하고 여유로 웃음 웃는 이가 천하도인의 본 모습이려니 이를 실천하는 이가 바로 지상 도인이라 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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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803, 사랑하고 싶다. / 미소향기 눈시울 붉어지고 그와 함께 솟구치는 환희의 미소 아 하늘을 그리다가 감당 못할 은혜로움 이라니 텅 빈 우주에 채움 하는 그리움 하나 청천하늘에 펼쳐지는 천상신명도처럼 내 일찍이 소원하던 약속 하나 이루어진 듯 하늘의 무지개다리 동산너머로 걸쳐있네, 밝고 투명한 의지로 살포시 무지개를 밝으며 천년을 변함없는 그 사랑을 담아서 비우고 채우며 우주를 안으리라. 그것이 사랑이라면 어느 존재와 그윽한 사랑을 나누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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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802, 내 안의 나를 기리며 / 미소향기 한 점 눈물이 흐르고 나를 잊기 위한 뼈를 깎는 아픔 하나까지도 나와 함께 하여준 그것으로도 감사함을 보냅니다. 같이 가꾸고 어루만져야 할 것들이기에 바람이 시원하게 누리를 적시듯이 그렇게.. 밝고 환한 미소로 모두를 밝혀 가리라합니다. 아쉬움의 부분들은 나의 작은 정성으로 사랑을 실어서 해원하리라. 그것이 그들을 자유로이 놓아 보내는 것이기에, 내 안의 나를 밝히는 과정이기에 그로서 승화의 길을 가는 것이기에.. 비우고 비우는 의미 그로서 밝아지는 나의 우주를 기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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