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89, 가슴... 미소향기 흰 것은 희다고 검은 것은 검다고 말하며 밝은 기운 햇살처럼 비취고 뜨거운 기세는 활화산 같아라. 번뇌와 망상이라. 이것이 뭔 대수인가. 한 마음 몰아일심 청정고요를 부르고 비가 오면 내리는 대로 바람 불면 스미는 대로 장부의 가슴 그저 평온함이니라.. ---日 日 好 是 日--- 미소향기 拜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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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387, 관세음보살 ...미소향기 금빛 서광 어리는 길 그 길을 따라 흘러갑니다. 한 점 빛이 내리는 길에는 어느 공간에 서 있는 금빛으로 빛나는 이를 만납니다. 뭐라 말을 하는데 아마도 손짓을 하여 어서 오라 합니다. 어서 오세요.. 잘 오셨다며 살포시 안아줍니다. 또 다른 손으로 온 몸을 쓰다듬듯이 만져 줍니다. 몸의 건강을 만져준다고 합니다. 그리고 웃음을 웃습니다. 맑고도 밝은 웃음이 참 곱습니다. 나도 같이 웃습니다. 가만히 합장을 합니다. 관세음보살 관세음보살 관세음보살 명호를 염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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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386, 꿈을 꾸는가...미소향기 거세진다. 찰랑찰랑 그 모습 천만변화 요란도 하여라. 바람 따라 물결치고 바람 따라 파도가 치네. 잔잔했던 바다가 이내 풍랑이 거세어진다. 이내 마음도 이와 같아서 단속하지 않으면 물결치고 요동치고 파도가 치고 풍랑이 일어나나니 마음, 그대의 마음을 단속하여라. 그리하여 고요함을 유지하여라. 고요함, 극락정토의 물결은 그저 고요할 뿐이라. 꿈을 꾸는가. 마음에 거칠 것 없으며 걸림 없으니 꿈 또한 고울 수 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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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385, 일생보처 ...미소향기 찰나에 지고피고 한 송이 연꽃이거늘 삼계윤회 다하는 날 한 마음 깨우니 삶도 죽음도 즐거움과 괴로움이 뜬구름이요, 흐르는 물이더라. 허망함이어라.. 나고 죽음이 본래 꿈 일진데 붙잡으니 업이 되고 쌓이고 쌓이니 윤회의 꺼리가 되는 것을.. 아, 내 것이라. 양손에 쥐 것을 가만히 펼쳐보니 한 점 지나는 바람으로 화하는 것을... 윤회의 마지막 날 본래의 만남을 기약 하노니... 일생보처 수기 받으리.. 일생보처(一生補處):보살 최고의 경지로, 이번 생만 마치면 부처의 지위에 오를 수 있는 보살의 가장 높은 지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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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384, 무량수불...미소향기 청정한 국토에는 충만의 노래가 진동하고 일체지를 증득한 선남선녀 덩실덩실 흥겨운 춤사위 고와라. 희유한 無上法門 입새마다 가지마다 울려나고 흐르는 물소리는 불법의 위없음을 일러주시네. 연화지의 꽃송이들은 고요히 삼매 가는 이들의 고향 절로 깊은 신심을 자아내게 하고 무량수불의 찬양공덕을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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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383, 아미타불...미소향기 촉촉한 대지는 고운이의 품속 같아서 파릇파릇 웃음 꽃 품으시고 방긋방긋 향기 꽃을 피우시네. 흐르는 물소리는 도란도란 정겨이 흐르고 향기바람 앞세워 대지를 보듬고 천상의 이야기를 전해 주는 것을.. 아기자기 어울림의 노래 천상에서 지상으로 이어 흐르고 이름 모를 산새들은 저마다의 한 곡조씩 노래를 뽐낸다. 바람소리.. 물소리와 구름 흐르는 소리 산사의 범종소리 그기에 산새들의 노랫소리까지.. 서로 정겨이 어울리니 천상세계를 이루고 미타불을 부른다. 아미타불을 노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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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382,, 자성본불 ... 미소향기 천진한 웃음소리 숲속을 구르는 바람이 되었고 미타불의 삼매 흐르는 길에 온갖 새들은 노래하여 반기네. 골짜기 구르는 물은 흘러 부처의 자취를 따라 흐르고 한 마음 밝은 지혜는 내리는 한 자락 햇살이어라. 일심봉천 고운 정성 나의 나를 만나는 길이라서. 한 마음 돌이키니 밝게 웃고 있는 나의 나를 만난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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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381, 강나루 뜬 배는...미소향기 천년세월 휘돌아드는 나루터 푸른 물빛 흘러들어 어디로 가느냐. 강나루 저 배는 어디로 가느냐. 반야용선에 실려 극락정토 가느냐. 흐르는 저 강물 어디로 가느냐. 아미타불 극락정토 왕생을 비나니 백련화 고운 향기에 취하여 고요삼매 흐르고 구품연화대 화생하기를 비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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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380, 어느 공간에서 ... 미소향기 선객의 한 숨결 흘러 천강을 흐르는 바람이 되어 욕계를 훌쩍 뛰어넘어 붉은 노을 펼쳐진 선계를 이러네. 말도 뜻도 사라진 공간에 길게 이어지는 아늑한 그 우주에는 고운 이의 염려는 흘러 한 줄기 빛은 사정없이 내리는가. 살포시 심신을 적시는 바람 하나 고운 이의 삼매 길을 동무하여 따르고 밝음과 어둠의 우주를 밀치며 고요적막을 헤치며 나아갈 뿐이라. 갑자기 아늑하게 들리는 물소리 귀를 쫑긋하는 그 찰나지간 천길 폭포수가 눈앞을 가로막고 향긋한 향기바람이 공간을 채운다. 가슴을 쓸어가며 정신을 차리니 한 줄기 빛은 어둠을 지우며 새어들고 奇奇妙妙 풀잎들은 노래 부르고 가로수의 일렁거림은 고요법문이 된다., 가만히 上珠상주를 의식하니 아늑하게 들려오는 천고의 울림소리에 실리어 청정한 바람이 마음 길을 깨운다. 만월이 드리워진 자시무렵이려나. 가만히 의식을 깨우며 하늘에 감사드린다. ---日 日 好 是 日--- 미소향기 拜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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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379, 장부의 앎... 미소향기 남의 잘잘못이 그리 중하랴. 가만히 두고 보아라. 흙탕물도 절로절로 잦아질 때 있느니 소인배는 하릴없이 여러 군데 마음 쓸 일 있어 항상 분주하여 힘들기만 하구나. 장대비 그친 하늘에 무지갯빛 절로 고운 법이라네. 스스로를 바로 아는 것이 대장부의 참 공부의 의미가 되리니, 일체를 버리니 비로소 지나는 바람도 보이고 노래하며 흐르는 물도 보이고 아름다운 시절도 능히 보이는 것을.. 앉아서 구만리요, 누워서 구천겁이라 했었네. 누군가 물어오면.. 心江을 흐르는 저 배는 반야의 고향가는 중이라 하려네. ---日 日 好 是 日--- 미소향기 拜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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