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844, 봄꽃의 향긋함에서.../ 미소향기 탐욕이란 끝이 없는 것이라네. 천만갈래 물줄기를 끌어 모아 내 것으로 하려는 것과 다름없음이네. 사람의 마음이 이와 같으니 분별하여 스스로를 다독이며 지고 가야 할 무게를 결정해야 한다네. 주어진 것은 가죽포대 하나 내 것 아닌 것에 자유롭고 내 길 아닌 길은 가지를 말아야 한다네. 자연이란 본래 주인이 따로 없네. 나눔이 없고 지킴의 의미가 없다면 그것을 소유 할 권리 또한 없음이라네. 봄바람에 날리는 봄꽃의 향긋함에서 보시행의 참 의미를 깨우나니 나누며 함께하니 향긋한 미소가 피어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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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843, 자연스러움으로 화하다..../ 미소향기 지나온 길 가만히 돌이키니 만 가지 일이 인연에서 비롯함이네. 굳이 핏대 올려 안달하지 않아도 꽃은 피어 향기가 곱게 날리는 것을.. 무릇 봄 산의 메아리가 가을단풍잎으로 묻어남을 알고 나니 이것도 아름답고 저것도 귀하고 어여쁘기만 하다네. 자연이나 인정이나 그대로 흐르고 있는 것을 아나니.. 일체가 이 마음에서 비롯함을.. 이제라도 알고 나니 기쁘기 한량없네. 모자라면 채우고 차면 흐르는 것을 아나니 만상이 자연스러움으로 다가오고 물은 흘러서 고요를 이루었고 향기바람은 정겨움으로 웃고 있습니다.. 이 모두 대자연의 품으로 회귀하는 우리는.. 참으로 축복 받은 존재들인 것을... 이 마음 알고 나니, 참으로 아름답고 그윽함이로다. 나를 가꾸는 禪의 길에서 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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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842, 삼보.../ 미소향기

               

              대승의 마음을 내어

              부처의 길을 따르는 길에는

               

              한 자락 신심 벗하여

              일념으로 걸어가는 나그네의 길이라.

               

              오고가는 갈등의 꺼리들

              가만히 안아주며 다독이다 보면

               

              그들 또한

              밝게 웃는 존재가 되어

              세상을 밝게 하는 이 될 터이다.

               

              바람이 향긋한 길에는

              해맑은 햇살 하나가 따라나서고

               

              일체를 안으니

              하나의 길이 보이고

              하나마져 버리니

              해맑은 빛이 천지에 드리우네.

               

              솔바람에 실려오는

              염불소리에 마음이 열리니

              이 마음 불전에 회향 하오리다.

               

              원공법계제중생

              자타일시성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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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841, 염불.../ 미소향기 이 길은 즐거움의 길이요, 진리를 따르는 명세의 길이다. 흩어지지 않는 신심으로 수승한 그 길을 가고자 함이라네. 법의 길 일러주신 높고 깊은 사랑을 칭송하며 예배하며 귀명 하오리다. 어느 때라도 자비의 마음 일게 하옵고 대원을 성취하게 하여 주옵소서. 걸림 없는 법의 노래 저 염불소리 참으로 청량하여라. 이 마음 흐르는 저 길이 부처의 길음을 알기에.. 신심을 앞장세워 나아가리라. 원공제중생 왕생안락국 ---日 日 好 是 日--- 미소향기 拜上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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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840, 염불소리에.../ 미소향기 염불소리 나직이 울려나면 나뭇가지 흔드시는 저 바람도 그윽한 속삼임으로 변모를 하시고 동산으로 길게 햇살 비취면 구름이 비켜선 그 자리에는 금빛 그리움이 차곡차곡 쌓여 가는가. 천수경전 그 오묘한 길 따라서 청정한 마음으로 부르는 노래에 일체존재들 귀를 열고 듣고 있습니다. 청아한 노랫소리는 흐르는 물소리로 화하고.. 새들의 노래와 감응하는 듯.. 향기바람에 실려 우주법계로 흘러들고 있음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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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836, 비유하기를,,,/ 미소향기 비록 큰 바닷물이라도 억겁의 오랜 세월을 두고 쉬지 않고 물을 퍼낸다면 마침내 그 바닥을 다하여 그 가운데 있는 진귀한 보배를 얻을 수 있듯이.. 만약 사람이 지성으로 도를 구하면 마땅히 원하는 결과를 얻고 마는 것이다. 이러하거늘 어떠한 소원인들 성취되지 않겠는가. 경전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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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830,十事.../ 미소향기 1, 대승의 지혜를 발하여 생사의 유래를 알아야 한다. 생사가 곧 열반이며 번뇌가 곧 보리이며 원융무애하여 둘이 아님과 분별없음을 알아야 한다. 대의왕을 생각하며 일심으로 염불하라. 나무삼세시방일체제불... 나무본사석가모니불... 나무약사유리광불... 삼념 이상 나무아미타불..10념 이상 다음으로 뛰어나고 좋은 약을 상념하면서 일심으로 염법 해야 한다. 나무삼세불모마하반야바라밀. 나무평등대혜묘법연화경 나무팔만십이일체정법 다음으로 항상 호념을 받고 있는 상념을 하면서 일심으로 염송하라. 나무관세음보살, 나무대세지보살, 나무보현보살, 나무문수사리보살, 나무미륵보살, 나무지장보살, 나무용수보상, 나무삼세시방일체성중 나무극락계회일체삼보, 나무삼세시방일체삼보, 삼념이상.. 2, 두 번째로 법성이 비록 평등하나 정토에 왕생하기 위하여 먼저 이 사바세계를 멀리하고 꺼려야 한다. 마땅히 아미타불을 염하여 이 고통스러운 사바세계를 여의어야 한다. 바라옵나니 아미타불께서는 저를 구제할 것을 결정해 주소서..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3, 원컨대 아미타불께서는 오늘 저를 인접하시어 극락왕생을 결정해 주시옵소서.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4, 제가 가진 모든 선근의 힘으로 오늘 결정 되어 극락왕생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5, 제가 일체중생의 이익 됨과 즐거움을 주기 위하여 금일 결벙되어 왕생극락 하게 하소서.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6, 제가 지금 일념 중에 아미타여래의 일체의 공덕에 귀명하겠습니다.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7, 원컨대 백호상의 빛이 저의 모든 죄를 멸하게 하옵소서.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8, 아미타불이시여 청정한 광명을 발하시어 멀리 저의 마음을 비추어 깨닫게 하소서. 경계 자체 당생의 세 종류의 애착을 제압하여 염불삼매를 얻어 왕생극락을 성취하게 하옵소서.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9, 부처님께서는 대광명을 발하시며 내영하시어 극락왕생하게 해 주옵소서.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10, 최후의 일념이다. 임종 시의 일념이 백년의 수행보다 낫다. 이 찰나를 지나면 태어날 곳이 정해져야 한다. 지금이 바로 그 때이다. 오직 일심으로 염불하여 반드시 서방정토 팔공덕지 안의 칠보연화대에 왕생해야한다. 여래의 본원은 한 오라기의 과오도 없네. 원컨대 부처님께서는 반드시 저를 정토로 인도해 주시옵소서.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줄여서 원컨대 부처님께서는 반드시 인도해 주시옵소서.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오직 한 가지 일념으로 멈추지 말고 하라. 나무아미타불....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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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829, 淸風 한 자락.../ 미소향기 새벽노을 걸린 하늘에는 선홍빛 구름들은 서로 뽐내며 창공을 구르며 조화를 부려대고. 멀리 비워진 공간으로 어느 선인의 그리움은 어울려 빈 강을 휘돌아 금빛 물결로 흐른다. 텅빈 저 공간에는 맑고 부드러운 향기바람 하나 가만히 천상경계를 어루만지고 있었네.. 새벽노을 고운 길에 다홍빛구름 흐르는 모습을 보며 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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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828, 청련암자 가는 길.../ 미소향기 울창한 송림 사이로 솔바람이 흐르는 길을 따라서 천수경을 염송하며 가는 길에는.. 천만존재가 귀를 쫑긋 세우고 합창염불 하는 듯 모여들고 있습니다. 한 걸음 두 걸음 길을 따라 솔바람에 실리어 온 산을 번져나면 간절함으로 날리는 해원의 마음, 대해의 물결인양 밀려오고 밀려나고.. 천년윤회, 그 해원의 노래를 부른답니다. 천년 솔이 반기는 듯 길게 늘어서서 팔 벌려 반겨주시고 미묘한 음성으로 화답하시는 새들의 노래 맑고 청쾌한 저 솔바람은 또 어느 그리움을 위한 보시인가 봅니다. 봄 산에 가득한 이 향긋함은 또 누구의 지극한 마음의 표현이려나. 정선선의 손을 잡고 청련암자 가는 길 비탈진 오솔길을 따라 신명으로 걸어가시네. 한 걸음 내디디며 미타불의 가시는 길 신명으로 따르고 또 한 걸음 디디며 과히 삼라만상을 내 안으로 보듬으며.. 가슴, 이 가슴에 향긋한 솔바람을 안으며 또 한 가슴에 저 푸른 하늘을 원 없이 담아보네. 가만히 합장하여 함께하는 존재들과 인연을 떠올리며 모두 성불 하옵기를 발원하며 회향 함이라. ---日 日 好 是 日--- 미소향기 拜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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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827, 同調동조의 과보.../ 미소향기 스스로의 그림자는 돌아보지 않으며 남의 작은 허물 들추기를 즐겨하는 세상인심, 자신의 욕망은 천만가지 거미줄로 늘어놓고도 타인을 짓눌러 함정으로 밀어 넣는 아귀의 모습들. 그대는, 그것을 보며 얼굴 가득 희색을 띄우며 광대의 그것을 보듯이 같이 박수치며 동조를 하는구나. 불의를 보고도 나무라지 않으며 되레 잘한다며 박수치며 동한다면 비록 남이 한 짓이라도 자신의 과보가 되는 것 아니려나. 그 무거운 과보는 언젠가는 누군가가 되돌려 받아야 하지 않겠는가. 아니면, 누군가의 자손이라도 필히 받아야 하는 과보가 되는 것이라네. 세상의 악함을 보고도 외면하고 핍박하는 권력이나 추악한 어두움에 동조하는 이들을 보면서 적다.. ---日 日 好 是 日--- 미소향기 拜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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