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무심 28
시인 미소향기
2020. 8. 31. 11:29
2020. 8. 31. 11:29
5101, 통함.../ 미소향기
한 줄기 곱게
천공을 가르며 내리는
밝은 빛 한 줄기
고요인의 마음에 살 되어 꽂히었다.
깨운 이의 잔잔한 미소
호수에 내리는 금빛 노을 닮았고
마음에 평정 이룰수록
더욱 맑고 확연히 보이는 것을...
마음이 밝은이는
천길 물속 만길 땅속도
훤히 꿰뚫어 알고 있다고 말 하시네.
합장하여 원 하나이다.
원공법계제중생 자타일시성불도
이와 같이 회향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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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미소향기
2020. 8. 31. 11:28
2020. 8. 31. 11:28
5100 고마움.../ 미소향기
묻노니 그대여
오래 산다는 것이 무엇인가.
부유하여 호의호식 그것만은 아니라네.
어느 무심지경 그 삼매 길에서
보고 듣고 느낌이
삶이란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여행이요,
모자람의 퍼즐을 맞추어 가는 길임을...
三昧, 그 길에서 알았다네.
그 길에는
은한달빛은 가는 길을 비취어 주고
無明의 젖은 길을 말려주는 것이라네.
스스로를 일깨우는 성불도의 길
그 인연들의 수고로움 또한 많았고
자연의 보살핌 또한 그 얼마였던가.
어찌 그 손길을 모른다 하리요.
하나를 위하여
억천만억 존재들이
서로 돕고 보살피며 가꾸어 준
그 간절함 이였음을 내 아느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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