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10, 석양 속 정토를 오르며.../ 미소향기 한 숨결 고요를 빌려 달려가는 그 곳에는 해맑게 웃음 웃는 고운임을 만나네. 순수의 옷을 입은 이의 지혜의 주문으로 열리는 문 긴 여행을 찰나 간에 이루는 것이라네. 석양빛 너무도 황홀감을 부르고 너울너울 저 파도는 금빛 노을을 앞세워 나를 부르시네. 누구라도 두루 안고 천상으로 오르고 싶은 이 마음 정토에 다가서기를 하는 구도인의 간절한 이 마음 아시는지 살포시 마음 펼쳐 석양 속 그 정토 경을 마음으로 안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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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109, 낙조를 보며 .../ 미소향기 비운 듯이 너른 바다에 한 자락 햇살 녹아내리면 찰랑이며 춤을 추는 금물결 은물결 서로 어울려 대 자유의 노래 부르며 신선으로 화하는 이들을 만난다네. 석양빛은 길게 흐르고 물결은 정겨이 춤추는 그 시각 천만의 물새는 솟구쳐 오르고 금선의 마음 강도 그렇게 흐르는 것을.. 저 화엄의 바다에는 흰옷 입은 이의 손길 분주하려니 길-게 천상을 오르는 금빛 노을로 길을 열고 있음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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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108, 광명진언..../ 미소향기 옴 아모카 바이로차나 마하무드라 마니파드마 즈바라 프라파릍타야 훔 옴 아모카 바이로차나 마하무드라 마니파드마 즈바라 프라파릍타야 훔 옴 아모카 바이로차나 마하무드라 마니파드마 즈바라 프라파릍타야 훔 옴 아모카 바이로차나 마하무드라 마니파드마 즈바라 프라파릍타야 훔 옴 아모카 바이로차나 마하무드라 마니파드마 즈바라 프라파릍타야 훔... 이고 진 숙세의 보따리 풀어 놓고 화엄의 동산에 쉬어가시기를 원하노라. 긴 꿈은 찰나요, 찰나 또한 억겁 시공일세. 한 마음 돌이키니 그대가 부처의 현신임을 아느니 알고도 모르고도 지은 업장 모두를.. 가만히 내려놓고 웃어 보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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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107, 그리움.../ 미소향기 어느 동산 햇살 곱게 내리고 산모퉁이 돌고 돌아 물길은 흐른다. 산속 벗님들 환하게 웃는 소리 정겹고 누구라도 그 안에서는 시간의 흐름을 아지 못한다. 그저 즐겁게 살아가면서 불도를 전념하여 스스로 정진하여 깨어나기를 하는 수행 처이기 때문이다. 춤추고 즐기는 것은 자연 경계와 소통하는 공부이며 삼매에 드는 것은 성불도의 바른 공부이기 때문이다. 하늘 끝닿은 회상에는 천 만억 인연들이 모여들고 부처님의 설법을 구하며 행복한 웃음을 웃고 살아간다. 삼매 속의 그 정토를 그리며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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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106, 洗心亭세심정 / 미소향기 세심정각 휘도는 바람 그 옛 인연들을 깨워 앉히고 도란도란 옛 이야기를 펼쳐놓고 시와 노래로 서로 시론을 펼치는 정각에는 우연히 찾아든 노부부를 반기어 향시 한 자락 읊어 달라 시는 듯 조르시네. 푸른 청산 물줄기는 흘러 천년시공을 두루 넘나들어 仙界에 들었고 초로의 나그네는 한 자락 그늘에 앉아 흐르는 물로 녹아 좌선 삼매요, 덕천강물 흐르는 저 정경으로도 과히 신선의 처처에 발 디딤을 알고 있다오. 천상의 회상에 오른 듯 천년윤회를 결하리라며 언약으로 흐르는 삼매 그 강가에 마음 씻는 세심정 있어 오고가는 이, 마음자리를 밝히어 주시네. 라며 화답한다네. 남명 조식선생의 덕천서원 정선선과 함께 지난 시공을 더듬으며 그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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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105, 극락조(금색조).../20,8, 14/ 미소향기 금색바탕에 얼룩망토 멋지게 걸치고 안으로는 금빛 나는 옷을 입으시고 화려하게 차려입은 황금빛 나는 새 뒤 처져 내려오느라 못 본 나를 위해 다시금 날아올라 그 모습을 보이시네. 계곡으로 날아 내려갔다가 다시 날아 올라와서 한 바퀴 선회하며 모습을 보이고 산정으로 날아올라간 새 극락조의 멋진 곡예를 보며 관음보살의 화신 불을 마음으로 그려본다. (금색조는 관세음보살의 현신과 같다고 합니다.) 나무 관세음보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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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104, 받음.../ 미소향기 여유라는 공간으로 진리라는 에너지를 흠뻑 받으니 풀이 자라나고 씨앗을 맺고 나무가 자라서 숲을 이루고 생명이 자라나서 그 꽃을 피우며 사는 것이다.. 오뉴월 단비에 웃음 웃고 가을바람에 고개 숙이며 알곡 한 줌으로 웃음 웃는 단다. 삶이란 그런 것이다. 너와 나 우리도 그러함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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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103, 삼매 속으로.../ 미소향기 삼매를 이야기하면 누군가는 애매한 표정이요, 또 누군가는 그저 웃지요. 그것은 그릇의 크기만큼만 담을 수 있기에 누군가는 애매하고 그저 무심으로 웃는 답니다. 한계, 바로 그 한계라는 그릇이요, 그 쓺(用)이지요. 아는 자는 말하지요. 몰입 되어 어느 정점을 오르고 그것을 뛰어 넘으면 이어지고 펼쳐지는 그 세계를.. 나는 그것을 삼매라 이름 한다오. 그곳에서는 좋아하는 이들과 차를 나누며 담소를 하며 즐겁게 웃고 지내지요. 또한 그 공간의 개념은 찰나에 지나기도 하며 억겁의 시공이 되기도 한답니다. 그러면 그 공간에서 뭐 하냐고 묻는 다면 지난 생 해원 이루며 밝은 심신으로 오로지 서방정토에 태어나기를 발원 하노라.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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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02, 삼매 속으로.../ 미소향기
한 마음 흐르는 물이 되고
한 줄기 바람으로 화 하는 길
번뇌와 망상은 잊은 지 꽤 오래건만
새어드는 달빛은 
또 황홀경을 부르는 밤이다.
한 숨결 몰아쉬면 
이내 펼쳐지는 우주에는
길게 뻗어나는 밝은 빛 한 줄기
한 점 
고요의 여행은 그렇게 시작 합니다.
오가는 선바람에 실어보는 마음결
8월의 무더위도 혹한의 추위도 잊게 하고
시끄러운 소음과 주변의 별별 소리도
평안을 부르는 고요한 음악이 되어
천상선녀의 비파소리 되어 날린다.
아름다운 여행
그것은 빛이었고 또 정이였으며
그것은 실존하는 대자비심 이었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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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02, 삼매 속으로.../ 미소향기
한 마음 흐르는 물이 되고
한 줄기 바람으로 화 하는 길
번뇌와 망상은 잊은 지 꽤 오래건만
새어드는 달빛은 
또 황홀경을 부르는 밤이다.
한 숨결 몰아쉬면 
이내 펼쳐지는 우주에는
길게 뻗어나는 밝은 빛 한 줄기
한 점 
고요의 여행은 그렇게 시작 합니다.
오가는 선바람에 실어보는 마음결
8월의 무더위도 혹한의 추위도 잊게 하고
시끄러운 소음과 주변의 별별 소리도
평안을 부르는 고요한 음악이 되어
천상선녀의 비파소리 되어 날린다.
아름다운 여행
그것은 빛이었고 또 정이였으며
그것은 실존하는 대자비심 이었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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