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60, 등불 하나로도.../ 미소향기 무릇 사람의 몸을 얻어 현생을 여행 온 귀한 존재, 그래서 너와 나 우리 모두가 귀하고 아름다움이네. 천상천하 고귀한 존재이라.. 그날의 환희를 보며 꿈을 키웠고 보잘 것 없다 여기는 소담한 등불 하나로도 능히 세상을 밝게 비춤을 아는데.. 무릇 사람의 몸으로 태어난 나는 과히 무엇으로 천리우주를 밝게 비추려느냐. 한 자락 신심으로 길을 이러는 불을 밝히어 무량대천법계를 맑고 밝게 하리로다. 날마다 좋은 날 되소서..미소향기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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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559, 인연 / 미소향기 이내 맘 둘 곳 없어 찾은 거리에 잔잔하던 이 가슴에 무심한 파랑이 일고 지난 꿈 한 자락을 슬며시 들추다말고 얼굴 붉힌 이 마음을 너는 아시느냐. 잔잔하던 호수에도 바람이 일면 지나온 옛 이야기 떠올리게 하는 밤이련만 하나 둘 안아주며 밝음으로 감싸면 금물결 은물결로 출렁이며 춤추고 있어요.. 우리 만남을 바람결 스쳐가는 인연이라 그 어느 누군가가 쉬운 말을 했었던가. 아니야, 아니야, 천년을 기다려 온 운명인 것을.. 그래, 그래 하늘이 정해 놓은 천생인연의 길인 것을... 날마다 좋은 날 되소서..미소향기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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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558, 하늘을 사랑한 바보../ 미소향기 조심조심 창문을 두드리는 나직한 소리에 귀를 열어보니 솔바람은 가지위에 자리 잡고 앉았고.. 살포시 마음의 창을 열어보니 달빛 한 자락 어서 오라는 듯이.. 저만치서 손짓하며 나를 부르고 있네. 오래전 그 붉은 약속 있었기에 하루를 살아도 하늘이 되리라는... 오로지 그 하나만을 위한 열정으로.. 일심의 목표를 삼았음이니.. 숨결 속 녹아드는 그리움들을 가만히 해원하며 보내는 일상이어라. 바보, 하늘을 사랑해 버린 바보 사랑하다 눈이 멀어버린 하늘바보, 청공은 말없이 자애롭게 웃고 있는데.. 하늘 강 흐르는 흰 구름에 나를 둥실 실어가라며 애원 했었고 꿈결 속에서라도 만나지기를 소원하며 자나 깨나 그대를 안아주었네. 사람의 길이라. 아니 하늘의 길인지라.. 너무도 당연한 하늘바라기의 일심의 맹서를 따라... 수신: 하늘 저기 흐르는 솔바람에 지난 그리움들을 적어 편지를 띄운답니다. 날마다 좋은 날 이루소서..미소향기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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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557, 道 / 미소향기 道라는 것이 말이여. 모두가 마음이 일궈내는 물결 같음이라서.. 가만히 들여다보면 그 또한 아름답기 그지없네. 굳이 매달리지 않음이 도라는 요물이니 도를 도라고 着착하면 도리어 도와는 멀어지나니.... 고요를 흐르면 천지에 道아님이 없음이니 오고 가는 바람에도 저마다의 향기가 있음이네. 멀고 먼 도를 찾아가는 過誤과오를 범하지 말고 내 안 요사스런 마음의 갈피를 꼭 붙들라 하려네. 번뇌요 망상이 공부의 참 벗이 되나니 그 안에서 고요를 구함이 도인의 참 모습일세. 순야 님의 댓글을 보면서 그려지는 대로 적습니다..._()_ 날마다 좋은 날 이루소서..미소향기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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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556, 아이야 청산가자.../ 미소향기 21 10 26 너의 고운 심성으로 세상을 웃게 하였으니 이 할애비가 너에게 선물 하나 안겨 주련다. 아이야! 세상의 순수로 웃음 웃는 고운이여. 손잡고 매화향기 그윽한 청산으로 놀러가자꾸나. 지난 밤 별님들이 계곡물로 녹아내려 조약돌을 씻어가며 노래하며 흐르는 그곳으로.. 여명 이는 새벽길에 금빛노을 내려와선 하늘선녀의 사랑노래 물이 되어 흘러가는 곳으로.. 아이야! 순수한 우리의 샛별 같은 유하야 그대 본디 천상계의 북두성 자미의 인연이라. 그대가 부르는 노래는 천상을 웃게 하였고 대한인의 눈시울을 펑펑 샘솟게 하였음이라.. 은하 강 고요히 흐르며 물결노래 되었고 천상신명들 모여들어 웃고 울며 지낸 것을.. 아이야 우리 봄 동산으로 놀러가자꾸나. 아이야 고운 노래로 세상을 살포시 안아보자꾸나.. (국민가수 7살 김 유하의 강산을 시청하면서 인연들 웃음 웃게 하는 그 공덕을 높이 기리며.. 그 고운 심성을 선객의 마음 가는 대로 그려보다..) 날마다 좋은 날 이루소서..미소향기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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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555, 아시는지요.../ 미소향기 21 11 19 천강에 흐르는 달은 어디로 가느냐. 빈 가슴 적시는 눈물 강 어디로 흐르나. 소곤대며 속삭이는 별들의 노래 가만히 귀를 열고 안아보는 밤이어라. 고요를 가르며 솟구치는 한 줄기 빛 내 작은 가슴으로 안기에는 너무 벅찬데.. 두 손 모아 기도하는 이의 발원을 따라.. 우주의 어둠이 스르르 자취를 감추네.. 하늘은 발그레 여명으로 웃음 웃고 솔바람은 솔 솔 솔 새벽길을 쓸어갑니다. 반야의 배를 저어 이르는 그 동산에는 향긋한 미소 짓는 우리 님을 만난답니다... 달려가서 그 품에 안기어 하나 되는가., 그 미소 그 모습 바다 같은 아늑함이여.. 임과 더불어 노닐다가 삼매를 깨우나니 임과 나눈 천년사랑 너무도 짧고 아쉬워라.. 그립다. 보고 싶다.. 사랑하는 이 마음을.. 임께로 향하는 이 마음을 아시는지요.. 새벽공부 중에 삼매 속, 안개마냥 피어오르는 마음을 적다....미소향기 날마다 좋은 날 되소서..미소향기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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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554, 이별..그리고 만남 / 미소향기 세상의 만남과 헤어짐이란.. 영원한 만남이란 세속에는 없다하려네. 이별 없는 만남이 어찌 있을까 보냐며.. 세상의 무엇이라서 그 누구라서 만남의 달콤함으로 가슴 아픈 별리의 길 있으리란 예고 아닌 통보를 받을 줄 알았으랴. 길게 흩어져 가는 가을 입새 하나 구르는 바람에 저를 맏기니 어디라도 두둥실 실어가려나. 만남과 이별이라 둘이요, 하나임을.. 이별에 눈시울 붉어지거든... 영원한 만남을 위한 기약이라 부르리라. 곱게 합장하며 축원으로 보낸답니다... 누군가의 댓글로 올리며... 날마다 좋은 날 이루소서..미소향기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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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553, 고요인의 가을밤 / 미소향기 달빛이 둥그렇게 방석을 깔고 북두의 일곱별이 등불을 밝히면 잔별들이 하나 둘 모여 앉아서 도란도란 지난 얘기를 나누고 있어요., 천지의 벗님들도 모여 들어서 솔가지 잠든 바람, 눈을 비비고 둥지에 잠든 새도 눈을 뜹니다. 흐르는 계곡물은 가는 길을 멈춥니다. 창문을 두드리는 달빛 한 자락 왁자지껄 벗님들의 웃음소리도.. 고요삼매 벗을 삼아 손을 잡고서 천강을 흐르는 이 마음 그 누가 아-랴. 흰 구름에 밀려 왔나. 그리움 하나.. 솔바람이 실려서 왔나...보고픔 둘 가만히 안아주며 해원으로 흐르는 밤 가을밤은 그렇게 깊어 가는 데 가을밤은 그렇게 익어 가는 데.... 날마다 좋은 날 이루소서..미소향기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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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552, 그대 그리움 / 미소향기 1, 묻지 마라. 못났다고 비웃지 마라. 무정하게 떠난 너를 못 잊어 하는 나에게 잊었노라. 잊었노라 하면서도 속으로 만 우는데.. 너는 마치 비웃으며 즐기는 듯이 저만치서 손 흔들며 오라는 듯이... 가을비 추적추적 밤안-개 서-러-운 날에.. 손 흔들며 야릇한 미소에 이 마-음이 끌렸-나--보다. 이제는 잊었노라 다짐하면서 한-두 번 꿈속에서.. 바람결에 간-간이 너^의 소식 전해 듣-는--다. 2, 야속한 시간들을 되돌린들 무었을 하나, 지난 꿈 한 자락에 붉은 눈물 흘린 사연을.. 못난 가슴 움켜쥐고 돌아서는 초라한 내 모습을.. 너는 마치 비웃으며 즐기는 듯이 저만치서 손 흔들며 오라는 듯이... 그래도 보고픔이 사라-질 때-쯤-이--면 창공을 흐르는 저 바람에 이 마음 적어 편지를 부친다... 이제는 잊었노라 다짐하면서 한-두 번 꿈속에서.. 바람결에 간-간이 너^의 소식 전해 듣-는--다. 국민가수에 출연하여 노래하는 어느 가수를 보면서 무작정 적다., 다 적고나서 보니 누구였는지 기억이 안 난다.... 그에게 전해 주고 싶다... 間間간간 말소리가 간간이 들인다... 날마다 좋은 날 이루소서..미소향기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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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551, 천년사랑... / 미소향기 1, 天江에 달이 뜨면 찾아 오-리-라.. 기약 없는 그 약속을 나는 믿-^었^소. 별빛을 깔아놓은 은하의 강엔 잔별들 주워 담아 등을 밝히고 샛별이 일러주는 그 길을 따라 오늘이면 만나려나. 기약 없어도 임을 보낸 그 정각을 찾아 갑니다.. 2, 銀河의 푸른 물결 너는 알-리-라. 다시 온단 그 약속을 나는 믿-^었^소. 북두의 일곱별이 마중하는 날 고운임을 만나리라 길을 나서면 유성이 일러주는 저 길을 따라 가다보면 만나리란 희망 하나로 은하강물 별빛 길을 따라 갑니다... 후렴, 하늘 강 푸른 물엔 그대와 나의 천년사랑, 푸른 盟誓맹서 남아 있는데 금빛노을 드리워진 하늘 강으로 사랑하는 그대를 찾아 가리라.. 천년의 그리움을 해원이루고 그대와 영원토록 함께하고 싶어라. ***견우와 직녀의 만남에 비하며 북두칠성을 보면서 그려지는 대로 적다.**** 날마다 좋은 날 이루소서..미소향기 합장 *흰색으로 빛나는 별로서 은하수 서쪽에 위치합니다. 직녀성 (Vega) 는 거문고좌의 α성으로서 지구로 부터의 거리는 약 25~26광년. 밝고 푸른별로서 밤하늘에서 다섯번째로 밝은 별입니다. *직녀성(織女星)은 28수 가운데 우수에 속하며 하늘에서 은하수의 서쪽 물가에 있다. 직녀는 천제(天帝)의 손녀로 베를 짜는 여성을 상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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