寤寐一如 오매일여 / 미소향기 하나의 길을 따라 자유로이 가는 바람 그것은 간절한 그리움의 환희 내려놓음 뒤의 자유 그래서 세속의 셈으로는 갸늠 할 수 없는 이 홀가분함을.. 꿈속에서도 생활 속에서도 숨을 쉬거나 머리를 감을 때에도.. 오로지 하나를 버리지 않나니 그것은 寤寐一如오매일여로다. 사람이 사람으로 사는 것 쉽고도 어렵나니 어찌 고요의 오묘함을 쉽게 득하랴. 수 없이 밀려오는 천만 회한 가만히 잠 재우는 것 모두가 내 안의 변함없는 고요 뿐이네. 봄 여름 가을 그리고 겨울이 지나도록 앉고 서고 일하는 중에도 고요의 물은 어김없이 흐르나니.. 날마다 좋은 날 되소서..미소향기 지행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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如如三昧여여삼매 / 미소향기 지행 한 마음 고요 내 안으로 잦아들고 그 순수의 여행을 가는 걸음 절로 신이 나고 순간으로 녹아드는 시공과 시공을 넘는 신비조화.. 이루어 쓰다듬으며 밝음으로 해원하며 가는 길 가다보면 우주바다가 능히 펼쳐지고 어디라도 머물다보면 모두가 하나가 되는 그리움 그 은혜공간으로 하나로 녹아든다. 아는 이의 흐르는 강도 모르는 이의 막힌 장벽도 도광 받아 모두 허물어 버린 뒤 밀려드는 회한에 웃기도.. 때로는 몸서리도 쳐 가면서.. 모두가 나의 일부라 여기면서.. 하나 둘 건져 올려 마음에 품는 길 하나 둘 해맑은 빛으로 위함으로 닦아내고 지워내고 또 그렇게 흘러서 가다보면 우주에는 빛만 남아 오롯이 의식을 깨운 공간으로 해맑은 이의 미소와 하나가 된답니다. 날마다 좋은 날 되소서..미소향기 지행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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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속 / 미소향기 지행 붉게 피운 약속의 꽃 동산으로 미소를 가득 피우는가. 그대의 손을 잡고 고요 속 그 암자를 찾아가는 날이다. 선가의 밤을 지켜주는 풍경의 노래가 항상 머물고 눈빛 고운 산승의 여유향기 남아 오는 이, 가는 이를 반기는 그 곳에는 그대와 나의 마음 내려놓고 삼보 전에 삼배 올리면 신심의 향연은 하늘 오르고 비워진 마음으로 채워지는 그리움이네. 봄으로 붉게 피어나는 약속 그 변함없는 나눔 앞에서 천만의 꽃을 피우는 이 숭고한 의식 닫힌 마음 열게 하는 이 조화로움을.. 그 순수의 그 약속 하나 오가는 윤회 멈추리란 그 명세 고요히 발원하는 이의 봄은 향기로 녹아들어 고요 선계로 흘러드는가. 청련암자에서.. 날마다 좋은 날 되소서..미소향기 지행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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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은 길은 마다하고../ 미소향기 여유란 검소함에서 알게 되는 것 사치와 교만으로 어찌 여유의 참 맛을 알겠는가. 바르게 배워서 바르게 사는 것이 참다운 배움이라 할 진저. 세상의 참다운 학인을 만나기는 하늘의 별을 따기보다 더 어렵다던가. 사람이란 머리에 먹물 고이면 값어치 없는 욕망을 먹고, 허무한 虛妄허망을 채울 뿐이라. 현제를 살아가는 식자들에게 이러노니 밝은 길 놔두고 어둠의 길 두드리는 어리석은 죄업 다시는 짓지 말시기를. 날마다 좋은 날 되소서..미소향기 지행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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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구로 가려진 악마의 몸짓 / 미소향기 고요인의 빈자리에 쌓이는 고뇌의 물결, 목메어 부르짖는 자유 삼라의 울부짖음 바로 저 심곡을 핡퀴며 헤비고 드는 고통소리 들어 본단다. 오염 된 공기 보약으로 마시며 뿌연 연기가 변한 그 안개 내리는 빗물마저 검은 빛은 당연하리. 천지에 검은 비 내리고 악취품은 바람 폐부를 들락대니 어찌 삼라만상 병들어 아프지 않겠는가. 점점 추궁해 오는 문명이란 괴물의 악취 나는 배설물 그것은 오염, 그것은 무차별적인 파괴더라. 여기저기 앞 다퉈 생명을 멸하며 지옥을 부르고 밝음을 부정하는 악마의 손길 그 추한 비웃음의 추파를 보노라면. 고요의 길을 가는 이 선의 길에서.. 이 무슨 근심이요, 더하여 이 무슨 비애란 말이더냐. 가슴을 막아서는 장벽 그것은 바로 개발이란 그 허구로 가려진 악의 몸짓 종래는 인류를 멸하는 원흉이 될 것이다. 날마다 좋은 날 되소서...미소향기 지행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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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 미소향기 지행 하늘같은 마음이려나. 넓게 쓰니 청정하늘 그 푸름이 되었고 좁게 쓰다보면 바늘귀 닮은 그 옹졸함이 된다네. 고요를 일구어가는 마음, 그 우주의 바다에 그 무슨 잣대로 혜량 할 수 있으리 굳이 대소 여부를 견주어 측정할 필요는 없음이네. 마음을 쓰기에 따라 샘솟아 약수 물이 되어 흐르고 불이되어 나를 태우기도 하는 것 굳이 세상을 어둡고 병들게 하려는가.. 선객은 말한다. 마음은 먹기 나름이라고 하지만, 그 쓺은 밝고 향기롭게 써야함이라.. 마음은 빛이라네. 천지우주를 환한 빛으로 비추기를 소원 하노라... 날마다 좋은 날 되소서..미소향기 지행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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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밝은이라면 / 미소향기 지행 마음이 밝은이라면 배우는 것도 밝고 정대함을 구하고. 그런 이에게 굳이 도의를 따지지 않아도 되는 것이라. 세상을 더럽히는 온갖 어둠은 마음이 어두운 식자들에게서 나온다. 마음이 깨끗하지 않으니 사리사욕으로 부끄러움을 모르고 아무리 돌아봐도 온통 검으니 스스로 아무른 죄책감을 알지 못한다. 굳이 세상의 악을 가리라하면 알면서도 남을 핍박하는 자 아닌가. 옹졸한 마음의 소유자 마음이 어두운 식자(지식인)라 하리라. 마음이 밝은이라면 나누는 행, 하나하나 온유함이거늘 그런 이의 향긋한 미소에서 은은한 매화향이 풍겨 남은 당연하더라. 날마다 좋은 날 되소서..미소향기 지행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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容恕용서 / 미소향기 자비의 마음에는 존중이 그 덕목이라. 가만히 지켜보며 응원하는 그 간절한 마음 아니려나. 일체를 귀하게 여기는 마음 그로서 용서 못할 일 뭐 있는가. 쓺이 이러함에 미워 할 마음은 또 어디서 생기랴. 용서란 지켜주는 것 더러움도 흙으로 묻어주고 덮어 주다보면 훌륭한 밑거름이 되는 것처럼.. 부족함을 덮어주며 묻어주며 그 지켜보는 손길에서 언젠가는 참의 씨앗은 튼실한 움을 틔워 꽃을 피울 것이다. 이해로서 보듬고 용서하며 지내다 보면 훌륭한 복덕은 절로 자라나서 움이 돋고 열매를 맺게 되는 것이라. 날마다 좋은 날 되소서...미소향기 지행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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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77, 고요인의 행복 / 미소향기 13/ 3/ 2 일이 적은 것이 복 중의 큰 복이요. 마음의 근심걱정 없음이 참으로 귀한 행복이 아니려나. 편안하다하여 놀고먹는 것은 아니기에. 하릴없이 지내는 것은 패배자의 과업이 되는 것이니라. 세상과 등을 지고 살면 그 또한 볼품없는 삶이라. 벗이 따르지 않으니 天涯苦海천애고해 그 외로움 일 수밖에. 또한 너무 사귐에 취하다보면 값어치 없이 그저 분주하기만 한 삶이 아닌가. 고요를 얻은 이는 아무른 근심걱정 없나니 봄 햇살아래 피어나는 삼라만상 그 향긋한 미소와 같아라. 날마다 좋은 날 되소서...미소향기 지행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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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같은 마음그릇에 / 미소향기 욕망으로 늘어진 어깨 그 힘든 삶의 여정 한 걸음 두 걸음 멀기만 하던가. 천 길 우주에 거침없이 내리는 선바람 향긋한 봄을 마구 피워 올린다. 비운이의 흐르는 길 허욕에서 능히 자유롭거니 절로 만족으로 심신을 채우는 것을.. 내 안의 여유 하늘같은 마음그릇에 그 순수의 신심 만 담으면 되리라. 졸졸졸 흐르는 샘물 한 바가지면 충분히 목을 축이고도 남는데 세상사 모두가 물인 듯 바람 인 듯 그렇게 어울려 잘도 흘러가는데. 예서 굳이 더 무엇이 필요하다 하리오. 날마다 좋은 날 되소서.. 미소향기 지행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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