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22, 참맛 / 미소향기 마음이 비워지는 듯 욕망의 기운이 사라지고 가볍고 충만한 기운이 가득하다. 이러함이 즐거운 수련의 맛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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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921, 심득(긴 글) / 미소향기 문득 떠오르는 마음자락 하나 오욕의 바다를 건너려 하지말고 오욕의 기운 그것까지;도 여여히 바라보라. 그것이 본래 내 안에 잠재된 나의 것이었음을 아니.. 나를 밝히는 것이 우주를 밝히는 것이요, 나를 밝히는 것이 세상을 널리 밝게 하는 것이다. 모든 것이 나로 인함이라네. 삶도 우주도 저 푸른 하늘도.. 무엇을 표를 내려하지마라. 그 마음이 머무는 곳에 모든 우주와 하늘과 세상사가 녹아 있음이라. 나의 마음 한자락에 이미 우주는 열리고 같이 하고 있음이라. 내가 세상이요~ 내가 우주인데~ 세포마다에 각인되어 있는 그 우주의 모습들을...보라 이미 내안의 나와의 우아일체를 이루어 가는 것이라~ 멀리 잡지 말고 멀리 보려 하지 말라... 우주를 논한다고 우주가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네.~ 우주는 이미 그대의 수인 한 두 손 안으로 만져지고 , 들이쉬고 내쉬는 호흡 속으로 녹아들고 있지 않는가. 쉬운 진리를 외면하려 들지 말라, 수행의 의미를 거창하게 잡지 말라. 나를 비워 내는 것을 하라... 나를 밝히려면 나를 먼저 비워야 한다네~~ 나를 비워 내는 작업이 곧 우주의 진기를 채워 놓을 마음의 공간을 의미함이라. 오묘한 진리의 능력을 펼쳐 보려거든, 먼저 혼탁한 나를 내려놓는 작업을 하라구.~ 장고를 오래하면 악수를 동반하고, 생각에 빠지다 보면 가까운 진리를 외면하는 오류를 법한다네~ 머릿속을 비워 내는 작업이 바로 선한 마음이 채워질 여유를 얻음이라 알면서도 행치 않음이 느리게만 가는구나... 무릇 선도를 논하면서 채우는 것이 최상인양, 한 푼의 무게도 되지 못하는, 그 속된 것들에 매달려 아우성 짓는 모습을 보라. 속가에 매달려 자신의 초심을 잃고 헤매는 안타까운 모습이라. 그렇게 흐려진 마음속에는 이미 스승도 도반도 이웃도 떠나고 없는 것을... 하늘의 법은 공평하여 지은 만큼 오고, 닦은 만큼 가는 것을... 나이를 들어가면서 나를 깨워 가는 만큼 기회는 줄어들듯이 수행을 하면서 나를 알아가면서 행치 않음으로 하늘의 문은 더욱 좁아진다네... 이러한 모든 것은 진리를 몰라서 지나침이 아니라~ 알면서도 안이함에 젖어 자신을 나락으로 떨어뜨린다네... 이를 경계함이 바른 선도인의 자세이리... 깨어 있음으로 자신에게 정성을 다하고 인연들 챙겨가면서 주변에 배풀고, 한 번의 미소로서 세상을 밝혀 가는 항시 밝음 심성으로 매사를 대하여 같이 하는 인연들이 다함께 미소를 짓는 여유를 갖게 하는데 일익을 하는 것이 우리 선도인의 모습이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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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920, 흘러가는 것 중에서 / 미소향기 시냇물 흘러흘러 조약돌을 감싸듯이 만상을 이루고 지우며 흐르는 구름처럼 비우고 채워가는 우리네 마음처럼 인생사 수많은 생과멸의 연속의 윤회를.. 잡았다가 놓았는가. 그렇게 흘러감이 구도의 의미를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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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919, 도란? /. 미소향기 도란 만남으로 가는 구함이요, 능히 생명을 살리는 길이라. 그 쓰임은 빛과 같은 찰나에도 오롯하여서 가벼움은 바람과 같아서 하여 모습을 드러내지 않으며 뭍 생명들을 능히 보듬고 또한 살려내는 자비의 길이라... 세상의 모든 것을 처처에 널리 이롭게 하고 모든 상과 통함이 바로 바람과 같은 무흔이요, 물같이 흘러 고요를 부르며 지천명의 본분을 다하는 것이다. 무릇 도라는 것은 이루어진 것 같지 않으나 이미 가득한 그 본체이기에 조용히 다가가는 것 이러함이 도의 모습이다... 도란 능히 우주를 밝히어 우주삼라를 구하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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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918, 천지인 / 미소향기 천지인 경계를 벗어나면 만상에서 자유롭고 의식하지 않으니 나 홀로 여여함이라. 빛으로 흘러도 못가는 시공을 잠시 한 마음으로 오갈수 있음을 아나니 의수단전 수련 뒤의 푸른 창천을 바라보니 나의 마음은 이미 선바람 이려라. 푸른 하늘을 마냥 흐르고 있음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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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15, 진분계광산을 보며  (0) 2019.01.04

              3917, 인재라 / 미소향기 문득 에어컨을 켜고 가다가 잠깐 차에서 내리면서... 지구의 온난화를 깨우친다. 부끄럽다. 무수히 많은 저 차량들의 창문은 닫혀있고 외부로 외부로 배기가스와 열기만 뿜어내고 있음이라. 대형건물에서 뿜어져 나오는 열기는 또 어떤가. 그 열기 속에 우리지구는 몸살을 앓고 있을 뿐이라., 때로는 자연의 바람이 불어 오지만 그것마저 뜨거운 열기로 바뀌는 데는 얼마의 시간도 걸리지 않음을.. 한 낮의 소나기가 이리도 그리운 것은 나만의 바람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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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916, 한 / 미소향기 누가 누구를 아프게 할 필요를 느끼지 않는 세상 구름 흐르듯 흘러가면 좋으리라. 오면서 가면서 만나는 인연들을 마음을 나누면서 함께 하고 싶다. 세상의 일상사를 도라 할 것이라. 바람의 고요함에 이슬 같은 포용 일진광풍 노도와 같은 선한 기운 내어 부정의 세상을 씻어 버리고 싶다. 선과 악의 경계에서 울어 예는 한스러움이여~~ 차라리 몰랐다면 눈이라도 감을 수 있을 것을... 외면치 못함이 가슴을 누르고 책임 있는 자 나서서... 후회 없는 시정 이루어지기를 바라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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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915, 아픔을 어이하리...(진분계 광산)/ 미소향기 층층이 이어온 생명의 끈 부여잡고 오직 삶의 외마디 토해내면서 뙤약볕 열기 속에서 피를 토하고 죽기로서 울면서 지키려는 순결함 그 뒤로 보이는 무지한 법의, 법의 비호 그 아래서 이루어지는 검은 거래를... 나는 읽었네.. 죄는 지은대로 덕은 쌓은 대로 가는 법 울린 자 울 것이고 때린 자 맞을지니 천지간의 변치 않는 순리가 이럴진대 아 세상이 변하고 흘러 많은 인연들이 세상이 편안하기를 바란다. 아픔이 없는 세상 속 밝게 웃음 짓는 모습들 그리면서 그 바램 이루어지기를 소망하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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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914, 밤에.../ 미소향기 천지를 둘러보아 함께 가는 이 있어 만나는 인연 모두 그리 아름답고 미소 짓는 여유 속에서 수행자의 짙은 고뇌를 보는 것을.. 행복하다. 그리고 같이 있음에 더욱 편안하고 풍요롭다. 삶의 진솔한 이야기가 있어 간절하고 별의 강으로 풍덩 빠져들고 싶은 그런 밤이다. 여름 밤에 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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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913, 우주 / 미소향기 오늘도 존재들 챙기면서 삶의 의미를 나누며 보낸다. 혼자가 아니기에 우주를 이룰 수 있음이니 천지간의 살아있음을 느끼게 하는 것을.. 생명의 피 용속음 하는 의미라 그것은 땀으로 일군 수행의 댓가 아니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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