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34, 명예 ...미소향기 명예 내 본래의 빛이 있어 순수하고 고귀 하였으니 온 천지에 밝음만 있고 누리 그 빛 넘쳐 번져 갔느니... 시공의 벽을 넘어면서 갈등의 모습, 번민의 모습들을 대하면서 서서히 그림자 드리우고 한겹 두겹 어둠이 장막으로가두리라. 수도자의 명예는 그 어둠을 걷어내어 본래의 밝음으로 귀의 함에 그 의미를 두고 우주심으로 그들을 일깨워서 해원하면서 내 본래의 자리, 그 오롯한 빛으로 나아가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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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233, 미소 ...미소향기 미소~~ 만나고 헤어짐이 절로 생겨나고 그렇게 이루어져 갑니다. 반기는 마음과 보내는 마음이 교차를 하면서 때로는 자신을 추스르지 못한 진한 감정에 휘둘려 본래의 나를 제어치 못하고 빈 말이나 빈 모습을 보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러한 모습도 아름답게 다가오고 그냥 놓아 보내면 될 것도 애착의 끈을 부여잡고 눈시울을 적시면서 끝내는 울음을 보이기도 합니다. 만남도 헤어짐도 또다른 큰 만남을 예견합니다. 그래서 이렇듯 시간이 흐른뒤에 돌아보면 그것들이 그리도 정겹고 가까이 다가옵니다. 그래서 살며시 미소를 지을 수 있는 여유를 그 속에서 찾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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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232, 누구나 한 번 쯤은 ...미소향기 누구나가 한번쯤은 하늘에는 무엇이 있을까? 누구나 한번쯤은 무지개를 타고 신선들 노니는 곳 , 그곳에 가고 싶다는 꿈 도 꾸었으리라.. 어떤 이는 고요함으로 볼수 잇음이 그리 즐겁고 어떤이는 함께 하는 동반의 의미로 다가온다. 내 안의 나를 찾아, 순수한 그것, 그 진아를 찾아서 가는 길은 바로 한모금 진기로 석문을 열어제끼고 나를 바로 세우는 것이리라..] 한 점 仙風이 온 누리 시원함을 전하듯이 그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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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231, 수도인의 여름~...미소향기 장마가 물러가니 태양의 열기가 정수리에 박힌다. 그늘 아래 부는 바람에도 온 몸 배어나는 땀뿐이라서 추운 것 보다는 더운 것이 좋다고 한다지만... 이제 시작인데 올 여름은 지독히도 더울 것 같네. 선풍기 바람에도 언제 그랬냐는 둥 좀체 멈출 줄도 모르고 이슬비 방울 풀잎에 맺히듯, 온 몸 언저리에 송골송골 맺히네 그래도 흘리는 땀의 의미가 내 안의 나를 녹여 내는 것이라서. 한 행공 한 호흡으로 소중하게 임하고 흘린 땀방울 세상에 뿌려 질 때 천지간에 나투는 구우의 향기, 그 의미로 번져난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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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228, 향기바람에 ...미소향기 천지에 부는 바람 내 안의 그림자 안개 걷히듯 걷어가시네. 천년을 기다림이라 벗이 되어 함께 하는 고요함에 자리하는 본래의 그 자아를... 백회로는 하늘의 차가움이 어리고 하주에는 차가운 열매 익어가니 먼저 나를 밝히는 충만감이 일고 세상에 뿌려 내니 누리가 고요할 뿐이라.. 풀벌레 고요함에 정적마저 멈추었는데 오직 향기 실은 바람만이 미소를 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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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227, 차가운 진주들은 쏟아지고 ...미소향기 천냉수라 하여 차가운 줄로만 알았는데 무척이나 뜨거운 것이 살이 익는 듯하다. 하늘이 일러준 세선 법으로 춤사위가 번져 나오고 온 우주에 차가움과 뜨거움이 동시에 끓어오르고 내 안의 어두운 그림자 들이 하나둘 허울을 벗어 던지고 해원의 의미로 이별을 한다... 이별이라 그렇지 또 다른 만남이라 했던 것처럼... 새로움으로 세상 속으로 놓아 보내는 것이리라... 시원한 바람이 불어와 육신을 식히고 청량한 천냉 수로 씻어 내리는 육신의 옷 따라서.. 세상에 번져 나는 미소, 햇살이 번져나듯 찰라 간에 누리에 번지네... 감사함에 고개를 숙이는데 옥쟁반에 이슬 구르듯 우루루 흐르면서 백회의 채약들이 나의 의식을 깨우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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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226, 진정 아름다움 ...미소향기 진정한 아름다움이란 삶의 모습들... 그 모습들을 보면 아옹다옹하면서 본래의 주어진 길을 따라서 가고 있음을 알게 합니다. 어떤 이는 웃으면서... 어떤 이는 아파하면서도... 무언지 모를 크나큰 자신이 꼭 가야만 하는 길을 따라 가고 잇음을 알게 합니다. 운명이던 숙명이던 가는 길이 있어 그 길을 가고 잇습니다. 울고불고 깨어지면서 가고 잇는 모습까지도 어쩌면 질서를 지켜가면서 가고 있는 듯합니다. 바람이 불어옵니다. 그 시원함으로 속된 모습들 까지도 말없이 감싸 안는 큰 몸짓 같이 고요함으로 다가옵니다. 무었 하나 바람이 없이 오직 왓으니 가는 길 오직 자신의; 길을 가고 잇습니다.] 바람이 되어 내 하는 일이 내 살아가는 모습이 누구에게 보여지기 위함이 아닙니다. 나의 길, 그 길을 묵묵히 가고 있는 한 나그네에 불과합니다. 무었에서 모자라하고 욕망하고 투기를 하였던지 이제는 자신을 내려놓아야 한답니다. 나의 길, 그 길입니다. 채우기도 하고 비우기도 하면서 기다릴 줄도 알아야 합니다. 사랑하고 배려하면서 나누면서 가는 삶, 주변과 나누면서 함께 가는 길인 것입니다. 그래서 혼자의 길이지만 함께 동행하는 의미라서 더욱 아름답고 신나는 여정이 될 것입니다. 세상의 도의 모습이 한 호흡으로 채움하고, 한 호흡으로 비워내는 숨결이라서... 세상의 이치도 채우고 비움이라서 종래 여행이 끝날 때에 나를 내려놓고 가는 길이 우리들의 뒷모습이 될 것입니다. 많이도 채우고 아프게 했던 그것들을... 마음속을 가렸던 그 흐린 부분들을 걷어 내는 과정이 비워 내는 것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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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224, 본원 점검날 아침에 ...미소향기 새벽에 도장에 나가 삼행공후 본 수련을 하는데 기침이 깊은 내면에서 빠져 나오는듯 심하게 나오고 음식과는 무관하게 아마도 몸의 약한 기운과 내면의 사기가 오래도록 빠져 나오고 있음이라... 무심의 바다 속 그 속에서 불안정한 기운이 밖으로 빠져 나오는 그런 것이리라~ 아직은 길을 모른다. 다만 스승님과 선배도반들의 거슬려 올라간 그 길을 가고 있음이라. 그러함 속에서 나의 길을 찾고 그 길을 걷게 된다. 오늘따라 바람이 싱그럽고 활기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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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223, 고요함에서 ...미소향기 수련 중에 갑자기 떠오르는 마음이 있어 몇 자 적어봅니다. 무리 지어 함께 하라던 하늘의 말씀이 수도의 과정에서 크게 자리를 합니다. 비우고 채우는 숨결의 의미처럼 주변과 함께 호흡하고 나누면서 갑니다. 아름다운 모습을 보면서 밝게 웃고 즐거운것은 기정 사실이지만 슬프고 힘들어 하는 모습도 밝게 웃으면서 보듬어 안아야 하는 것이 빛의 공부를 하고 있는 너와 나의 공부의 부분으로 다가옵니다. 배려하고 용서 하면서 나누고 함께하라는 수련 중에 다가온 심득과 주변과 호흡 하면서 하나둘 깨우쳐 나아가라시는 체득의 과정으로 다가오는 그것들이 너무도 소중한 자산으로 남습니다. 때로는 힘이 들고 포기도 생각하지만 그래도 그 길이 가다보면 다다르는 길이라서 즐겁고 또한 뿌듯하기도 합니다. 누군가 알아주는 이 없지만 혼자 그림자가 되어 주는 삶도 그리 외롭지만은 않답니다. 때로는 부딪치고 위로도 받으면서 함께 가고 있는 이 길이 행복합니다. 그래서 강한 부정도 긍정도 없는 중도의 길을 걷는 삶, 그러한 길을 선택하고 함께 가고 있는 것인지 모른답니다... 채움과 비움 뒤로 고요함이 흐르고 충만감에 고맙고 감사함이라~~~ 길을 잃은 나그네의 길을 인도 하는양 무지의 시야 속에, 흐르는 물소리 들리고 시공의 문 넘는 듯 잔잔한 안개 속을 걷는 듯 수련은 깊어 가는데, 한 가닥 선한 기운이 이러한 의미를 남긴다.. [ 무리지어 함께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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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222, 순환의 의미 ...미소향기 돌고 도는 길에서 처음과 끝이 따로 있음이 아니라서 하나 둘 맞물려 돌고 잇는 톱니의 의미를 본다. 한번 불어 온 바람이 천년을 거쳐 사그라지듯이 우주의 억겁 시공 하나로 이어져 흐른답니다. 별이 지는 날 그 지는 별 사이로 새롭게 웃고 있는 별이 생명으로 탄생하는 연유를 아느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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