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21, 보내면서 ......미소향기 그것이 무엇이던지 간에 보내는 것이 곧 다른 만남을 의미합니다. 채우려는 마음에서 놓지 못한 이별이 아프게 다가오지만 그간의 함께 한 소중함이 채워져 있다면 충만함으로 기쁘게 보내는 것이 수도자의 이별 곧 날숨의 의미로 다가옵니다. 날숨은 안타갑거나 걱정스러움이 없이 그저 자연 속으로 놓아 보내는 새의 의미로... 아니 바람 같이 날려 보내는 것이 수도자의 보내는 의미가 될 것입니다... 그렇게 영원한 만남을 위해 그렇게 또다른 만남을 위한 준비를 한답니다. 만나서 서로 교우하고 나누면서 해원하면서... 축복속에 웃으면서 보내고 헤어지는 것이 올바른 자연의 섭리로 다가옵니다. 그것이 사회로의 환원이요 우주로의 귀일이라 여겨집니다. 그래서 보냄을 축복으로 여기는 것이 더욱 값진 이별이 되기에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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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220, 고리 (하나의 모습에서..)...미소향기 밝게 웃는 모습에서 대천 같은 밝음을 보고, 슬프게 우는 모습에서 지옥 같은 어둠을 보는 것은 당연하다. 우리의 느껴지는 마음의 창은 있는 그대로이나... 밝음 뒤에는 어둠이 따르고 어둠의 뒤안으로 또다른 밝음이 겹쳐난다. 일 년의 사계절이 있어 유주하여 천년을 흐르듯 음과 양으로 양분되었다가 다시 하나로 모여 지듯 그러한 고리의 의미로 다가옵니다., 그것은 따로 있음이 아니라 본시 하나에서 시작하여 보이는 관점의 차이였기에 그러 하답니다. 밝게 웃다보면 눈물이 나고 눈물을 흘리다가도 그 뿌리가 들 날때는 살포시 웃게 되는 이치... 그것이 돌고 돌아가는 하나의 의미라서 그러 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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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218, 明 ...미소향기 윤회의 사슬들이 천년을 돌고 돌아 본래의 그 자리에 머물고 아스라이 열리는 여명을 따라서 내 안의 순수는 서서히 잠을 깨운다. 시원한 새벽바람에 의수단전 수인한 의미를 하주에 채우는데 한 점 호흡으로 내쉬는 아상의 비움에서 수도의 행함이 아련하게 떠오르고 채운 것을 가만히 비워 내는 숨결에서 긴 빛이 일어 이제야 알게 한다.... 함께 희비하면서, 정겨이 손을 잡으니 우주의 어둠도 밝음으로 남고 천지신명과 존재들의 모습에서 밝은 미소가 향기마냥 어려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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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217, 茶 ...미소향기 한 잔 고운 차를 내어 충만함을 심신으로 하늘에 고한다. 새벽을 열어젖히면서 호흡하니 그것이 석문단전의 호흡이라..~ 행공으로 채우는 것이 들숨이요. 가만히 수인하니 절로 날숨이 된다. 우주의 시공 열리는 소리에 의식을 채우니 물소리 어느 듯 선계의 산천을 흐른다.. 천년을 가자던 굳은 명세를 새기며 한 방울 땀이 모여 대해를 이루나니 신심어린 수도자의 의미를 알게 하고 벗하여 함께 하니 천지우주를 안는 것을.. 기다림의 그 아름다운 약속을 삼라만상 하나로 아우르는 몸짓에 두니 우주의 호흡으로 도계의 빛으로 채우나니 한 점 생명을 세상에 가만히 내려놓는다. 윤회의 고리를 하늘에 되돌려 보내니 오호 삶의 겹겹이 쌓인 해원, 그 정성이라, 놓지 못한 애착... 비우며 흘린 눈물 그리도 한이 맺힌 모습들을 가만히 내려놓으며.. 있는 그대로 보아 줄 수 있는 한 점 여유로도 작은 내력 되어 우주로 날수 있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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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216, 나눔 /7/17 후...미소향기 배려도 나눔의 표현이라서 나를 표출하는 부분이다. 아름다운 이는 아름다운 향기를 세상에 펼치니 그 향이 천리를 날리고. 마치 옥잔에 구르는 이슬마냥 흘러서 하늘가 은하수가 되는 것을 아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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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215, 삼매 ...미소향기 7/18 마음이 청청한 이는 그림자마저 여유롭다 하리라. 음과 양을 구분치 않으니 네 것 내 것으로 양분할 필요도 없고 오직 우리 모두의 것이라 하니 가히 얼굴 붉혀 싸울 일이 없다. 손해 본 듯하면서도 웃을 수 있는 그 여유를 보아라. 마음은 바람을 따라서 삼계를 이미 떠났기 때문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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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214, 도요정 ...미소향기 한 잔의 차를 마시면서 (남해의 어느 찻집에서 정선선正善仙과 함께) 좋은 임 만나 손을 잡으니 신선 노니는 동산 물새 나닐고 인심 좋은 다모는 환한 미소로 우전차를 내 오는데 천산 달의 정기 받고 백두산 천지연의 천수 끌어다가 지극으로 한 잔 차를 내니 그 향기 가히 하늘에 닿는 것을.. 도원경에 취한 시각에 임도 나도 선계 속 도담을 나누고 빙그레 짓는 미소의 의미 오래 전 천년의 약속을 귀히 나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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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213, 도 ...미소향기 도의 바탕은 청정함이라. 채우고 비우는 과정인 것이다. 여유롭게 채우고 여유롭게 비워 내는 것이다. 인의 적이거나 강요함이 없는 물이 흘러 바다에 다다르듯 그렇게 흘러서 가는 이것이 무심인의 도의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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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212, 참선...미소향기 천지간에 부는 바람이 잠든 나를 깨우는데 수인하여 충만함 뒤로 선한 향기 하늘에 오르고 천년을 흘러온 인연 길 우주와 맞닿아 흐른다. 오직 구도의 열정은 식지 않고 주변과 함께 호흡하니 현제의 작은 삶에서 조화상생의 의미를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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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211, 자연의 모습에서.....미소향기 주변의 모습에서 나의 모습을 찾고 자연의 모습에서 진리의 모습을 찾으라... 진리는 포장이 필요 없이 흐르고 채우고 마냥 비우는 것이라서 모든 자연은 이렇듯 자연의 흐름을 순응하는데 유독 인간만이 자연을 거슬리니 재해와 재난이 그렇게 다가온다. 해서 진정한 구도자라면 자연에서 찾고 그 안에서 화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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